주체83(1994)년 4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일을 맞으며 조국에 왔던 해외동포들에 대하여 알아보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문득 재일동포체육인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왔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에 출전하다보니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총련대표단들이 기념촬영을 할 때 재일동포체육인들이 빠지게 된 사실을 보고드리였다.
그 말을 들으시고 못내 서운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총련예술단이 진행하는 공연뒤끝에 기념촬영을 조직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재일동포체육인들은 그토록 바라고바라던 영광의 자리에 서게 되였다.
자기들의 마음속소원까지 헤아려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려깊은 은정에 그들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목청껏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