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자주시대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희세의 정치가이실뿐아니라 한없이 고결한 인간애를 지니시고 진보적인류를 따뜻이 품어주신 만민의 어버이, 인간사랑의 참다운 귀감이시였다.
주체73(1984)년 5월 21일, 《씨비리의 수도》로 불리우는 노보씨비르스크에서는 세인을 감동시키는 화폭이 펼쳐졌다.
세기의 대성인으로 칭송받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외국방문의 장정을 이어가시던 길에 이곳에서 노비첸꼬와 감격적인 상봉을 하시였던것이다.
노비첸꼬는 조선이 해방된 직후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지켜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 국제주의전사였다.
수십년세월이 흐르도록 그를 잊지 않고 심중에 새겨두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광활한 씨비리대지를 횡단하시는 길에 노보씨비르스크의 농촌마을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있던 그를 만나주시였다.
수십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속에 씨비리의 평범한 늙은이로 변한 노비첸꼬였지만 혈기에 넘치던 젊은 시절의 붉은군대 군관을 대번에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너무도 반가우시여 그를 넓은 품에 한껏 그러안으시였다.
20세기를 대표하는 걸출한 위인과 씨비리벽촌에 후반생을 묻은 평범한 전쟁로병과의 상봉은 그야말로 사변적인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열광적으로 환호하던 군중들은 그 광경앞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살아온 경위와 가정형편에 대해 일일이 알아보시고 세월의 이끼속에 파묻혀있던 그의 위훈을 하나하나 회고해주시였다.
노보씨비르스크에서 노비첸꼬와 헤여지신 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자신의 명의로 된 선물을 전달하도록 하시고 그의 위훈을 내용으로 하는 영화도 하나 잘 만들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모스크바에 체류하시는 기간에도 노비첸꼬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칭호를 수여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은 이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국방문을 마치신지 얼마 안되여 노비첸꼬와 그의 가족을 평양으로 불러주시였다.
머나먼 지방현지지도의 길에서 노비첸꼬를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나섰던 대담무쌍한 영웅전사라고 하시면서 그에게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금시계를 선물로 안겨주시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노비첸꼬를 자주 조선에 불러주시고 주실수 있는 사랑과 은정을 다 돌려주시였다.
진정 세월의 흐름에도 변함이 없고 끝을 모르는 가장 열렬하고 진실한 사랑과 의리의 력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