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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37(1948)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국기도안작성정형을 료해하시기 위해 몇몇 일군들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기를 제정하는 사업은 매우 중요한 국사이라고, 그것은 지난날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나라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이고 우리 인민들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기때문이라고 강조하시고나서 어서 국기도안을 보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이 올린 미숙한 국기도안을 이윽토록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기의 색갈을 붉은색, 흰색, 푸른색으로 하니 좋다고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고 붉은색은 항일선렬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이 흘린 피와 공화국의 주위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불패의 위력을 상징하고 흰색은 우리 나라가 한강토에서 하나의 혈통과 언어, 문화를 가지고 결백하게 살아온 단일민족국가라는것을 상징하며 푸른색은 민주주의 새 사회건설을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인민의 씩씩한 모습과 세계의 평화와 진보를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인민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해주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화국기의 중간부분은 붉은색을 기본바탕으로 하고 우와 아래부분은 흰색과 푸른색이 각각 대칭되게 하는것이 좋겠다고, 흰색과 푸른색의 폭을 지금보다 가늘게 하면서도 잘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고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예지에 일군들이 경탄을 금치 못하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기색갈의 비례관계에 대하여 또다시 물으시고나서 국기의 길이와 너비의 비례도 잘 맞추고 흰동그라미의 위치도 지금처럼 중심에 놓지 말고 기발대쪽으로 가져가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기도안의 흰동그라미안에 오각별을 그려넣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그러면 우리 공화국이 계승한 전통,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슬기로운 기상과 조국의 휘황찬란한 발전전망을 형상적으로 보여줄수 있다고 하시였다.

    국기도안의 초안은 이렇게 완성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국의 나날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그림까지 그려가시며 국기에 담겨질 심오한 사상적내용과 표현방도에 이르기까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여 훌륭히 완성시켜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