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개별과학의 호상관계

철학은 개별과학들과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철학은 개별과학들의 성과에 기초하여 발전한다. 세계에 대한 통일적인 리해가 이루어지자면 그것을 이루는 개별적부분이나 령역에 대한 인식이 심화되여야 한다.

물론 세계를 이루는 개별적부분이나 개별적령역들에 대한 지식을 기계적으로 합치면 곧 세계에 대한 통일적인 리해로 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개별과학들의 연구성과를 떠나서는 철학을 옳바로 전개할수 없다. 세계에 대한 통일적인 리해는 개별적이며 구체적인 지식의 일반화에 기초하여 이루어진다. 철학은 사람들의 사회력사적실천의 경험과 함께 개별과학들의 성과를 일반화함으로써만 옳바른 세계관을 줄수 있다.

다른 한편 철학은 개별과학들에 사상리론적 및 방법론적지침을 준다.

개별과학들은 다 자체의 고유한 연구대상과 연구방법을 가진다. 그런데 세계의 개별적분야에 대한 과학연구의 근본목적을 어디에 두고 연구대상을 설정하며 그것을 어떤 원칙에서 일관하게 진행해나가는가 하는것을 결정하는것은 세계관이다. 세계관은 전체로서의 세계에 대한 견해, 세계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론적원칙을 밝혀줌으로써 개별과학들이 연구목적과 방향을 정확히 세우고 그것을 옳게 실현해나가도록 하는데 지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