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은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를 가리키는 주체철학의 개념이다.
일상생활에서 《주인》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로 쓰인다.
《땅의 주인》, 《집의 주인》이라는 말과 같이 어떤 물건의 임자를 가리키는 소유관계에서도 쓰이고 노예나 머슴의 상전을 가리키는 신분관계에서도 쓰인다.
그러나 주체철학에서 말하는 주인이라는 개념은 세계가 사람을 지배하는가 아니면 사람이 세계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지배하는가, 다시말하여 사람이 세계를 지배하는 지위에 있는가 지배당하는 지위에 있는가 하는 철학적의미를 담고있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