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은 사람이 자기의 사회적본성에 맞게 살아나가는 인간다운 생활이 무엇인가를 과학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사람이 보람있고 행복한 생활을 꾸리고 향유해나갈수 있는 길을 밝혀주었다.
《생활이란 한마디로 말하여 자연을 정복하고 사회를 개조하는 사람들의 창조적활동이며 투쟁이다.》
사람들의 사회적관계와 실천활동의 모든 과정을 포괄하고있는 생활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그것은 자주적으로 살려는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사람들의 창조적활동이며 투쟁이다.
사람의 생활은 우선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살며 발전하려는 사람의 자주적요구, 즉 자연의 주인, 사회의 주인, 자기자신의 주인으로 살려는 요구를 실현해나가는 생활이다. 다시말하여 사람의 생활은 자연의 온갖 구속에서 벗어나 유족한 물질생활을 누리면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살며 발전하려는 요구와 온갖 사회적예속과 구속에서 벗어나 국가와 사회의 평등한 주인이 되여 영생하는 사회정치적생명을 지니고 살며 발전하려는 요구를 실현해나가는 생활이다. 이와 함께 낡은 사상문화의 구속에서 벗어나 풍부한 정신생활을 누리며 정신문화적으로 발전하려는 요구를 실현해나가는 생활이다.
사람의 생활은 또한 자주적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창조적활동이고 투쟁이다.
사람의 자주적요구는 자연을 개조하고 사회를 변혁하며 자기자신의 끊임없는 발전을 이룩해나가기 위한 창조적로동과 투쟁을 통해서만 실현될수 있다.
사람의 생활은 로동도구와 생활수단을 더 좋게 더 많이 만들어내기 위한 사람들의 창조적활동이며 낡은 사회관계를 새로운 사회관계로 바꾸고 자기의 자주적요구에 맞게 사회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조해나가는 창조적투쟁이다. 사람은 자연을 개조하는 창조적활동과정에 자연의 주인으로 살려는 요구를 실현하고 자기의 창조적능력도 키우고 발전시킨다. 그리고 사회를 개조하는 창조적투쟁과정에 사회를 변혁할수 있는 혁명적능력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간다.
사람의 생활은 또한 집단적인 생활이다.
사람의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의 중요한 특성은 집단적인 생활이라는것이다.
사회적존재인 사람은 고립적으로 살수 없으며 오직 사회적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집단과 운명을 같이 하여야 고립된 개인으로서는 가질수 없는 자주적요구와 창조적능력을 가지고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수 있다.
사람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은 집단적으로만 가능하다. 그러나 사람이 집단적인 생활을 한다고 하여 그가 반드시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을 한다고 볼수는 없다. 사람이 자주적본성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 집단생활은 결코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로 될수 없다.
이와 같이 사람의 참된 생활의 본질은 자주적이고 창조적이며 집단적인 생활이다.
사람의 참된 생활의 이러한 특징은 어느 사회에서나 같은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다.
사회적억압과 예속이 지배하는 착취사회에서는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에 대한 인민대중의 요구가 짓밟히며 소수 지배계급, 착취계급이 생활에서 온갖 전횡을 부리고 특전을 누린다.
오직 사회주의사회에서만 참된 생활에 대한 인민대중의 요구가 전면적으로 실현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