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은 사람은 육체적생명과 함께 사회정치적생명을 가진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었다.
개인이 가지는 사회정치적생명은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이 있고서야 있을수 있는것으로 하여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은 개인의 사회정치적생명보다 더 귀중하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생명입니다. 생명가운데서도 육체적생명보다 사회정치적생명이 더 귀중하며 개인의 생명보다 사회적집단의 생명이 더 귀중합니다. 사회적집단의 생명이 있고서야 개인의 생명이 있을수 있습니다.》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과 개인의 사회정치적생명과의 관계는 한마디로 말하여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은 개인의 사회정치적생명의 모체라는것이다.
생명은 생명체만이 낳을수 있다. 육체적생명은 육체적생명체에 뿌리를 두고 생겨나며 사회정치적생명은 사회정치적집단에 뿌리를 두고 생겨난다. 사람들은 사회정치적집단에서 사회정치적생명을 받아안으며 사회정치적집단에 의하여 개인들의 사회정치적생명이 보호되고 빛나게 되며 영생하게 되는것이다.
무엇보다도 개별적사람들은 사회정치적집단의 한 성원으로 될 때 비로소 고귀한 사회정치적생명을 받아안게 된다. 사회정치적집단은 개별적사람들이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를 자기의 근본요구로 파악하도록 이끌어주고 그를 사회정치적집단의 한 성원으로 받아들여 고귀한 사회정치적생명을 지닌 존엄있는 사회적존재로 만든다.
개별적인 사람들은 또한 사회정치적집단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속에서 자기의 사회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게 된다.
생명의 모체라고 할 때 그것은 생명을 줄뿐만아니라 그것을 키워주고 발전시켜준다. 마찬가지로 사회정치적집단은 개개의 사람들에게 사회정치적생명을 주는 동시에 그것을 키워주고 빛내여나가도록 보호하며 이끌어준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육체적생명의 보호자를 부모라고 한다면 정치적생명의 보호자는 사회정치적집단이다.
사회정치적집단만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목표와 방향, 활동원칙과 활동방침을 제시해줄수 있으며 개인으로서는 가질수 없는 사회적단합과 협력의 힘으로 그것을 실현하도록 이끌어주며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긍지를 가질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사회정치적집단은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생명을 지니고 빛내여나갈수 있게 하는 사회정치적생명활동의 원천이며 품이다.
사회정치적집단은 또한 사람들이 살아서 사회적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참된 삶을 누리게 할뿐아니라 죽어서도 영생하는 생명을 지니게 한다.
개인의 사회정치적생명은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인민대중의 사회정치적집단과 결부되여있기때문에 그와 함께 영생한다. 인민대중의 사회정치적집단은 사람들로 하여금 집단의 자주성을 실현하는데 기여하도록 정치적으로, 조직적으로 이끌어줌으로써 그의 업적이 집단의 생명에 체현되여 영원히 살아있게 한다.
사회정치적집단은 결국 개인들의 사회정치적생명이 태여나고 활동하며 보람찬 삶을 누리게 하는 생명과 생활의 요람이며 죽어서도 안겨사는 영생의 품이다. 이것은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을 떠나서는 개인의 사회정치적생명이 있을수 없으며 개인의 사회정치적생명과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과의 관계에서 기본으로 되는것은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이라는것을 말해준다.
하기에 사람들은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정치적집단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자신의 사회정치적생명도 빛내여나가게 되는것이다.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을 귀중히 여기고 그를 위하여 헌신하는것은 인간의 사회정치적생명의 근본요구로 된다.
주체사상이 밝힌 인간의 생명에 대한 견해를 종합해보면 개인이 가지고있는 육체적생명과 사회정치적생명가운데서 사회정치적생명이 육체적생명보다 귀중한 생명으로 된다. 그리고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과 개인이 지니는 사회정치적생명과의 관계에서는 사회정치적집단의 생명이 개인의 사회정치적생명보다 귀중한 생명으로 된다는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