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만세!》

    미제의 극악한 학살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신천박물관 외부에 있는 전 신천군당 방공호벽과 전 신천군내무서 방공호벽에는 미제야수들에게 학살당한 사람들이 최후의 순간에 써놓은 《조선로동당 만세!》글발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다.

    주체39(1950)년 10월 18일 신천군 여러곳에서 체포한 인민들에게 야수적고문을 감행하던 미제원쑤놈들은 수감자들의 옷을 벗겨 결박하고 군당방공호에 밀어넣었다. 놈들은 방공호 공기구멍으로 휘발유를 퍼붓고 인화병을 던져 불을 질렀다.

    불붙는 방공호에서 애국적인민들은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로동당 만세!》를 웨치며 문을 박차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러자 방공호를 포위하고있던 미국놈들과 그 졸개놈들은 총탄을 퍼붓고 총창으로 찌르고 총탁으로 까서 사람들을 억지로 방공호에 쓸어넣었다. 그리고 방공호문과 공기구멍을 흙가마니로 막아버렸다.

    이날 피에 주린 야수들은 불에 탄 인민들의 시체우에 또다시 수감자들을 쓸어넣고 불을 지르는 방법으로 방공호와 그 앞전호에서 900여명의 인민들을 학살하는 치떨리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간 지금에도 방공호벽과 천정에는 피와 기름, 살점이 끓어붙은 흔적과 조선인민이 숨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충정의 마음을 합쳐 새긴 《조선로동당 만세!》의 글발이 남아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군당방공호현장을 돌아보시면서 애국자들이 최후의 순간 방공호벽에 《조선로동당 만세!》라고 쓴것은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두터운 신뢰의 표시라고 하시면서 희생된 애국자들에 대한 뜨거운 믿음을 안겨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