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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추억하신 혁명절개 지켜싸운 녀투사들(2)

    안순화

    항일전쟁을 하는 과정에 다섯자식을 모두 혁명에 바친 안순화동지는 1938년 봄 갑자기 밀영에 달려든 적《토벌대》에 체포되여 악착한 고문으로 모진 고통을 당하면서도 혁명가의 지조를 버리지 않았다. 적들은 승산도 없는 싸움에 피를 바치고 청춘을 바치는게 아깝지 않는가고 하면서 달콤한 말로 그를 구슬려도 보고 귀순신청서라는것까지 만들어 그의 마음을 흔들어보려고 하였으나 모두 허사였다.

    적들은 처음에 발길로 차고 짓뭉개다가 머리칼을 마구 잡아뜯었다. 그가 《이놈!》, 《저놈!》하며 점점 더 완강하게 저항해나서자 총알이 아깝다고 하면서 그의 가슴과 배에 참나무말뚝을 박아 무참하게 학살하였다. 하지만 그는 하고싶은 말을 다하고 지킬것을 다 지키였다. 참나무말뚝이 몸에 박히는 순간에는 마지막힘을 모아 《조선혁명 만세!》와 《녀성해방 만세!》를 부르짖은 그의 혁명절개는 조선인민의 항일혁명사의 페지우에 력력히 새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