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남포시 강서구역 약수리에 있는 이 무덤은 4세기말~5세기초의 고구려벽화무덤이다.
약수리벽화무덤은 인물풍속 및 사신도무덤에서 대표적인것이다.
벽화에는 네 방위를 지킨다는 상상동물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와 행렬그림, 사냥그림, 주인공의 실내생활도와 성곽, 마구간, 방아간, 외양간, 부엌 등이 그려져있다. 사냥터로 향한 행렬, 몰이군, 산봉우리와 골짜기사이를 누비며 활을 쏘는 사냥군, 화살에 맞은 짐승을 비롯한 생동한 사냥장면은 고구려사람들의 용감성과 락천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약수리벽화무덤은 무덤간의 독특한 구조형식과 다양하고 풍부한 벽화내용으로 하여 고구려인민들의 슬기와 재능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