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성은 조선의 수도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산에 있다.
이 성은 3~5세기에 쌓은 산성으로서 고구려의 가장 큰 산성들중의 하나이다. 대성산성은 둘레가 7 076m, 성벽의 총길이가 9 284m에 달한다.
대성산성은 높이 274m의 을지봉을 중심으로 6개 봉우리를 련결하고 그안의 2개의 넓고 깊은 골짜기들을 끼고있다.
산성안에서는 식량창고터와 무기고터, 병실터, 장대터, 문터 등 많은 집터들과 못자리들이 발견되였다.
대성산성은 자연지리적조건을 잘 리용하여 쌓은 성이다.
성의 북쪽에는 험준한 산줄기들이 첩첩히 잇닿아있고 동쪽과 서쪽은 급한 경사를 이루었으며 남쪽에는 대동강쪽으로 향한 골짜기에 겹성을 튼튼히 쌓았다. 그리하여 대성산성은 적이 쳐들어오기에는 매우 힘들고 방어하기에는 유리한 성새였다.
성벽은 4각추형으로 다듬은 돌로 봉우리들에서는 대체로 외면쌓기방법으로 쌓고 골짜기를 넘어서는곳들에서는 량면쌓기방법으로 쌓았다. 중요한 곳에는 이중삼중으로 성벽을 쌓았다.
대성산성은 물원천이 풍부하고 훌륭한 방어시설을 갖춘 견고한 성이였기에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싸움에서 믿음직한 성새로 되였다.
대성산성은 평양의 오랜 력사와 우수한 문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