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11월 10일 일제는 《조선민사령》을 공포하였는데 그 내용은 조선사람의 고유한 성과 이름을 없애고 그것을 왜놈식으로 고치라는것이였다. 미나미놈은 이듬해 2월부터 조선의 모든 지역에서 《창씨개명》놀음을 벌리게 하였다. 그러나 조선인민은 비록 나라를 빼앗겼을망정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성과 이름을 왜놈식으로 바꾸려 하지 않았으며 《창씨개명》놀음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악독한 일제놈들은 총칼로 위협하며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게 제재까지 가했다.
놈들은 《창씨개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자녀는 각급 학교에 입학, 진학시키지 않았고 그런 학생들을 마구 때리였다. 놈들은 성과 이름을 고치지 않은 사람들을 일자리에서 내쫓았다.
일제는 또한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비국민》, 《부정선인》 등으로 규정하고 《징용》, 《보국대》로 먼저 끌어갔으며 미행을 붙였다. 지어 놈들은 조선사람의 이름이 붙은 화물은 취급하지 못하게 책동하였다.
일제의 《창씨개명》책동으로 조선인민은 성과 이름마저 공개적으로 쓸수 없게 되였다. 조선민족을 말살하려는 일제의 책동은 이렇게 집요하고도 악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