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이 이룩한 고전문화유산가운데서 진보적이며 인민적인것을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비판적으로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사회주의문화건설의 합법칙적과정이다.
고전문화유산은 민족사의 려명기로부터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이 시작되기 이전까지의 력사적기간 선조들에 의하여 창조된 문화유산이다.
선조들이 이룩한 우수한 고전문화유산은 자기 나라 력사와 문화를 대를 이어 전해가면서 사람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사회주의문화건설은 우선 고전문화유산을 적극 찾아내고 잘 보존관리하는 과정속에서 진행된다.
민족의 슬기와 력사는 선조들이 자연을 정복하고 사회적변혁을 위한 투쟁속에서 이룩한 문화유산을 통하여 후세에 전해진다. 고전문화유산은 선조들이 어떤 문화를 창조하고 어떻게 생활하였으며 어떠한 길을 걸어 발전하여왔는가 하는것을 보여주는 실물자료이다. 고전문화유산을 적극 찾아내고 잘 보존관리하여야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줄수 있으며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우수한 민족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갈수 있다.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는 민족문화유산보호사업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고 가치있는 문화유적유물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풍부히 해나가며 그것을 원상대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밀고나간다.
사회주의문화건설은 또한 고전문화유산을 시대의 발전과 인민의 사상감정에 맞게 비판적으로 계승해나가는 과정속에서 진행된다.
사회주의문화건설은 고전문화유산을 력사주의적원칙과 현대성의 원칙에서 비판적으로 계승해나가는 과정속에서 진행된다.
민족고전문화유산계승에서 력사주의적원칙을 지킨다는것은 개개의 유산을 해당 시기의 사회력사적조건과의 련관속에서 공정하게 분석평가하고 다룬다는것을 말하며 현대성의 원칙을 지킨다는것은 유산계승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시대적요구와 인민의 지향에 맞게 풀어나간다는것을 말한다.
사회주의문화건설은 이와 함께 고전문화유산에 대한 복고주의와 허무주의를 철저히 반대하고 그것을 비판적으로 계승해나가는 과정속에서 진행된다.
민족고전문화유산을 계승하여 사회주의문화건설을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옳바른 관점과 립장에서 고전문화유산을 평가하고 처리하는것이다.
민족고전문화유산에 대한 관점과 립장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편향은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무턱대고 찬미하고 되살리려는 복고주의이며 다른 하나는 덮어놓고 부정하고 무시하는 허무주의이다.
유구한 력사적과정에 자기 인민이 창조한 민족문화유산을 덮어놓고 락후한것으로 본다면 자기의 문화력사에서 남을것이란 하나도 없게 되며 그 민족은 과거 아무것도 창조해놓은것이 없는 민족으로 되게 된다. 반대로 과거에 창조된 민족문화유산들을 무턱대고 좋게만 본다면 지난날의 낡고 반동적인것까지 찬미하며 되살리는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사회주의문화의 혁명적, 계급적성격을 확고히 고수하면서도 민족의 토양에 뿌리를 두고 민족적향취가 넘쳐나는 민족문화의 특성을 살려나가는 사회주의문화건설은 복고주의와 허무주의를 다같이 철저히 경계하면서 민족고전문화유산을 비판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과정속에서 진행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