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십시오. 금지문자입니다.
따사로운 해빛아래 만발하는 재능의 꽃 (노래집에 비낀 유치원어린이의 재능의 꽃)

    어린이보육교양제도와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도가 실시되고있는 사회주의조선에서는 벌써 유치원시절에 수많은 어린이들의 재능의 싹들을 찾아내여 아름답게 가꾸어 준다.

    그중에서도 평양시 중구역에 있는 대동문유치원은 뛰여난 재간둥이들을 많이 키워내는 유치원으로 소문이 났다.

    여기서는 대동문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 한 어린이의 음악적소질을 발견하고 그를 앞날의 훌륭한 작곡가로 키우기 위해 기울인 노력, 그속에서 유치원어린이가 노래집을 만들수 있은 이야기를 담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음악적소질은 어린시절부터 나타나는것만큼 그것을 제때에 발견하고 일찍부터 키워야 음악적재능이 더욱 빛이 나게 할수 있다.》

    몇해전 이 유치원에는 새로 입학하여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오윤정어린이가 있었는데 음감이 정확하고 기억력이 뛰여났다. 다시말하여 천성적으로 음악적소질이 풍부하였다.

    윤정이의 재능의 싹은 풍부한 교육자적경험을 가지고있는 이곳 원장선생과 유치원교양원들의 눈에 인차 뜨이였다.

    유치원에서는 즉시 윤정이를 바이올린독주가로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겼다.

    그러던 어느날 교양원 리혜영동무는 윤정이가 선생님이 타는 바이올린연주를 귀담아듣다가 그것을 따라 연주하였는데 서툴기는 해도 자기 식으로 그럴듯하게 이어가는것을 목격하게 되였다.

    순간 교양원의 뇌리에는 선률을 하나 익혀도 무심히 대하지 않고 이 대목에서는 왜 이렇게 연주하는가고 새별눈을 반짝이며 묻군 하던 윤정이의 모습이 선히 밟혀왔고 그를 작곡가로 키울 결심이 서게 되였다.

    솔직히 작곡이라고 하면 전문가들도 어렵게 생각하는 창작의 세계이다. 하지만 유치원교양원은 뛰여난 소질을 가진 윤정이를 잘 이끌어주면 꼭 훌륭한 작곡가로 키울수 있다고 생각했던것이다.

    이곳 유치원의 교양원들은 꼬마신동을 찾아냈다고 기뻐하며 윤정이의 재능의 싹을 훌륭히 꽃피워주기 위해 사색을 합치고 지혜를 다 바치였다.

    담당교양원 리혜영동무는 윤정이가 동심에 맞는 더 훌륭한 곡상을 찾아내도록 구체적인 지도를 짜고드는것과 함께 동요창작에 달라붙었다. 품을 들인것만큼 열매는 무르익기마련이다. 윤정이는 몰라보게 자라나 어떤 가사에든지 척척 곡을 붙일수 있을만큼 대견하게 성장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윤정이가 지은 노래들을 들으시면 기뻐하실것이라고 늘 이야기하는 선생님, 어린 딸이 작곡한 노래들을 받아안을 때마다 고마움에 말없이 눈굽을 훔치군 하는 어머니…

    윤정이는 부모들과 선생님들의 그 마음에 자기의 작은 마음도 합쳐 노래 《언제면 그날이 올가》의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이였다.

    오윤정어린이가 작사, 작곡한 노래에는 해님을 향해 고운 잎새를 활짝 펼친 또 한명의 음악신동의 심정이 그대로 담겨져있다.

    유치원의 오윤정어린이와 교양원 리혜영동무는 노래집 《원수님 그 품속에 우리 자라요》를 만들어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드리였다.

    노래집에는 오윤정어린이가 작곡을 하고 교양원인 리혜영동무가 작사를 한 9편의 노래와 오윤정어린이가 작사, 작곡한 한편의 노래가 올라있었다.

    낳아준 부모보다 먼저 재능의 싹을 헤아려주며 천만품을 들여 꽃피워주고 빛내여주는 우월한 조선의 사회주의교육제도, 윤정이는 그 훌륭한 품에 뿌리내리고 재능의 꽃으로 활짝피여나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