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전쟁시기인 주체40(1951)년 5월 강원도 회양군 추전리에 제2군단관하 부대군의소가 주둔하고있었다.
갑자기 날아든 적기들이 환자병동에 폭격과 기총사격을 가하자 안영애간호원은 일신의 위험은 아랑곳하지 않고 적탄이 비발치는 속에서도 불붙는 병실에 뛰여들어 부상자들을 업어 날랐다.
안영애간호원은 수많은 부상자들을 업어나르던 도중 왼팔과 복부에 부상을 입었으나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않고 환자들을 구출함으로써 몇십분동안에 34명의 중환자를 업어다 안전한 곳에 대피시켰다.
아직도 한 부상병이 불붙는 병실에 있다는 다른 간호원의 다급한 웨침소리를 듣고 그가 불길에 휩싸인 병실에 뛰여들어 환자를 업고 나올 때 적기 한대가 내리꽂히며 기총사격을 하였다.
이 순간 안영애간호원은 비호같이 자기 몸으로 환자의 몸을 덮음으로써 부상병을 구원하고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
희생되는 순간 안영애간호원은 부대정치일군에게 몸에 지녔던 조선로동당 당원증과 당비를 맡기면서 당중앙위원회에 전하여 줄것을 부탁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의 정령으로 주체62(1973)년 10월 19일 그에게 공화국영웅칭호가 수여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