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35(1946)년 평안남도 룡강군 농민들은 토지개혁의 혜택으로 토지를 분여받고 자기들에게 땅을 주시여 제땅을 가지고 마음껏 농사를 지어보려던 평생소원을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을 대를 두고 길이 전하며 그 은덕에 보답할 한마음 안고 룡강군 옥도리에 뜻깊은 토지개혁기념비를 세웠다.
화강석을 네모나게 다듬어 정성껏 쪼아 탑형식으로 만든 기념비의 네면에는 《김일성장군 만세!》, 《토지개혁만세!》, 《조선해방만세!》, 《토지개혁기념비》라는 글발이 각각 새겨져있다.
그리고 탑의 밑단에는 《룡강농민》, 《1946》이라는 글발이 새겨져있으며 보습과 후치모양이 부각형상되여있다.
주체36(1947)년 4월 28일 옥도리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토지개혁기념비앞에서 기념비에 깃든 사연을 들으시고 룡강군 인민들이 토지를 분여받은 그 기쁜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비를 세웠으니 정치성이 큰 기념비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념비주변에 꽃도 심고 나무도 심어 기념비를 잘 관리하며 농민들이 땅의 주인으로 된 그날을 잊지 말고 농사일에 한사람같이 힘있게 떨쳐나서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토지개혁기념비는 룡강군 농민들이 난생처음 제땅을 가진 감격과 기쁨의 그날을 대를 이어 길이 전하기 위하여 세운 력사적기념비이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에 보답하려는 불타는 마음이 깃들어있는 충정의 기념비이며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뜻깊은 기념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