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이것은 조국해방전쟁시기 리수복영웅이 반돌격을 앞두고 자기 수첩에 써넣은 시구절의 한토막이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고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놓은 그는 주체35(1946)년 9월부터 순천중학교, 순천고급중학교에 다니다가 주체39(1950)년 7월 조선인민군에 입대하였다. 그후 여러 전투에 참가하여 빛나는 위훈을 세웠으며 특히 1211고지전투에서 영웅성을 발휘하였다.
리수복분대장이 속한 구분대에 1211고지를 지키는데서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무명고지탈환전투임무가 맡겨졌다.
그들은 반돌격조를 뭇고 전사의 맹세를 다지며 고지를 향하여 돌격하였다.
산중턱에 이르자 적의 화점이 불을 토하기 시작하였다.
리수복분대장을 비롯한 반돌격조원들은 불비속을 뚫고 기여갔다. 피끓는 가슴으로 적화점을 향하여 기여가던 리수복분대장이 다리에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잠시후에 머리를 들고 두팔로 땅을 그러당기면서 적화점앞까지 기여가 수류탄을 련거퍼 던졌다. 그러나 파괴된줄 알았던 적화점이 다시 불을 토하기 시작하였다. 이 순간 리수복분대장은 힘껏 땅을 차고 일어나 사랑하는 전우들을 향하여 돌격구령을 웨치며 불사조마냥 달려나가 피끓는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막아 중대의 반돌격을 보장하고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놓았다.
이렇게 18살의 리수복분대장이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적의 화구를 막으려고 달려나간 구간은 비록 짧았지만 그것은 조국의 운명을 가장 귀중히 여길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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