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천지는 조선의 자랑이며 세계의 명승이다.
웅장하고 장엄한 령봉들에 둘러싸여있는 백두산천지는 넓고 깊으며 신비하고 천변만화할뿐아니라 우아하고 아름다운것으로 하여 오래전부터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천지에는 방대한 량의 물이 있으며 천지의 물은 매우 맑다.
천지의 맑은 물에 주위의 령봉들과 하늘이 비끼여 신비롭기 그지없다. 천지물은 위생학적견지에서 볼 때에도 대단히 좋다.
조선로동당의 은정속에 천지에는 공중삭도와 돌계단이 마련되여있어 수많은 답사자들이 여기에 내려와 물을 마시면서 천지의 절경에 한껏 취하군 한다.
천지의 겨울풍경은 백두산에서만 볼수 있는 장관이다.
천지는 9월 하순부터 얼기 시작하여 12월 상순에 완전히 얼어붙는다. 천지가 얼기 시작할 때 호안에는 두터운 얼음판들이 쌓이고쌓이며 여기에 물보라까지 뿌려져 얼어붙은 모양은 천태만상을 이루고 절벽과 린접한 호안 등에 얼음폭포와 고드름이 드리워져 하나의 얼음자연박물관을 이룬다.
천지의 얼음풀리기는 5월 중순경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여 6월 중순이면 끝난다. 어떤 해에는 6월말에야 끝난다.
이 시기 얼음들이 풀리면서 악기의 줄을 튕기는것과 같은 신기한 소리까지 난다.
얼음이 풀리면 천지의 맑은 물이 또다시 여러가지 조화를 부리며 신비경을 드러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