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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세가 기묘하고 경치가 아름다와 천하절승으로 불리우는 묘향산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묘향산8경이 있다.

    -심진정에서의 손님바래움

    묘향산 첫 입구에 있는 심진정은 옛 정각으로서 탐승이 시작되는 곳이다.

    천하절승 묘향산에 대한 탐승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도 사람들은 여기에서 다리쉼을 하며 지나온 로정을 다시한번 돌이켜보면서 아쉬움을 금치 못해한다.

    묘향산탐승이 시작되고 끝나는 이곳에서 탐승객들이 아쉬워하며 떠나가는 광경을 예로부터 묘향산8경의 하나로 일러왔다.

    -불영대에서의 달구경

    상원암에서 동쪽으로 나지막한 릉선을 두어개 넘어 2㎞가량 가느라면 불영대라는 절이 있다.

    붉은 두봉화꽃바다속에 잠겨있는 불영대의 마루에 앉아서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는것이 아주 장관이라 하여 묘향산8경의 하나로 일러왔다.

    -인호대에서의 폭포구경

    상원암이 자리잡고있는 절벽의 서쪽가장자리에 있는 인호대우에 올라서면 룡이 꿈틀거리는것처럼 흘러내리는 룡연폭포와 천만구슬을 날리는듯 뿜어내리는 산주폭포, 하늘에서 흰 비단필을 내리드리운것 같은 천신폭포를 함께 부감할수 있는데 이것이 보기 드문 절경이라 하여 묘향산8경의 하나로 꼽아왔다.

    -백운대의 단풍구경

    백운대는 원만봉줄기의 중턱에 있는 높은 바위산이다.

    백운대에서의 가을날 단풍구경이 묘향산가을경치구경에서는 으뜸이라 하여 이 경치도 묘향산8경의 하나로 일러왔다.

    이것 대신에 설령대의 구름돌이를 꼽기도 한다.

    -단군대의 저녁노을

    단군대는 향로봉 동남쪽릉선의 중턱에 있는 자연바위굴이다. 단군이 살았다는 전설이 깃들어있어 단군굴 또는 단군대로 불리우고있다.

    저녁해가 질무렵 단군대에서는 푸르청청한 산줄기들이 그늘을 던지면서 어둠을 재촉하는 가운데 푸르던 하늘이 점차 주홍색으로 붉게 타다가 연한 감색으로 변해가는 아름다운 절경을 볼수 있다.

    그 광경이 멋들어진것이여서 묘향산8경의 하나로 꼽아왔다.

    이밖에도 묘향산8경에는 금강못의 물고기구경, 탐밀봉의 짙은 록음, 봉두타에서의 만폭구경이 속한다.

    예로부터 일러오는 묘향산8경은 오늘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손길아래 더욱 아름다와지는 묘향산의 절승경개를 한껏 자랑하며 인민들의 기쁨을 더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