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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옥영웅은 조국해방전쟁시기 반땅크수류탄묶음을 안고 육탄이 되여 적땅크를 까부신 첫 녀성육탄영웅이였다.

    해방후 군사복무를 하고 제대되여 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생활을 하던 조순옥동무는 조국해방전쟁이 개시되자 군대에 복대하였으며 전선에 나가 빛나는 위훈을 세웠다.

    부대군의소 간호원으로 배치되여 중환자를 맡아 치료하면서 생명이 위급한 부상병들에게 자기의 많은 피를 수혈하여 줌으로써 소생시켰으며 병동에 대한 적기의 폭격속에서 10여명의 부상자를 구출하였다.

    그는 경상북도 포항계선 방곡동에서 부상병 300여명을 긴급후송할 임무가 제기되였을 때에 자진하여 과업을 받고 마을인민들을 동원하여 몇명의 간호원들과 함께 훌륭히 수행하였다.

    주체39(1950)년 9월 초순 안강지역에서 진행된 전투에 참가하여 부상병들을 구급처치하고 후송하는 한편 고지에 탄약이 떨어졌을 때에는 적진속에 들어가 탄약도 수집해다가 전투원들에게 공급해주면서 그들과 함께 싸웠으며 치렬한 전투과정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나 전투장소를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땅크를 앞세우고 고지로 달려드는 적들을 노려보며 비장한 결심을 다진 조순옥간호장은 수류탄묶음으로 첫번째의 적땅크를 까부시였으며 심한 출혈로 몸을 움직일수 없었으나 마지막힘을 모아 수류탄묶음을 안고 뒤따르는 적땅크에로 육탄이 되여 육박해 들어가 또 한대의 적땅크를 불살라 버리고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는 녀성의 몸으로 적땅크를 육탄이 되여 까부신 조순옥간호원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여 그에게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