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원은 강원도 원산시 바다가에 있는 세계적인 명승지이며 문화휴양지이다. 원산시 송흥동에 자리잡고있다.
송도원에는
송도원은 마식령산줄기의 높고 낮은 봉우리들과 여기에서 뻗어내린 산발들을 배경으로 하여 펼쳐진 조선동해의 맑고 푸른 물결과 바다기슭을 따라 펼쳐진 흰모래밭, 푸른 소나무숲과 붉게 핀 해당화 등이 잘 조화되여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바다가풍치를 이룬다.
송도원은 19세기 말~20세기 초부터 해수욕장으로 리용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송도원이란 이름도 푸르싱싱 우거져있는 이곳 소나무숲과 관련되여있다.
송도원 앞바다는 만으로 되여있을뿐아니라 갈마반도와 호도반도, 그 사이에 있는 웅도, 려도, 신도, 대도, 소도와 같은 섬들이 바깥바다의 세찬 물결을 막아주므로 마치도 커다란 호수와도 같이 보이며 바다물은 매우 잔잔하다.
바닥이 모래로 된 바다물은 매우 맑고 깨끗하다.
송도원은 바다기슭을 따라 너비 40~100m, 길이 2.7km이며 바다밑물매가 3~5°로서 매우 느리므로 기슭에서 바다로 100m까지 들어가도 물깊이가 1.5~2m정도밖에 안되며 물온도가 알맞춤하여 해수욕장으로 좋은 곳이다.
또한 그 옆에는 푸른 소나무숲이 우거져있고 바다바람이 서늘하여 송도원은 오래전부터 조선에서뿐아니라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해방전까지 송도원은 다른 명승지들과 마찬가지로 일제침략자들과 특권족속들의 독점물로 되여있었다. 특히 일제침략자들과 그 앞잡이들이 송도원에 《송도원주식회사》라는것까지 만들어놓고 제놈들의 유흥지로, 돈벌이터로 리용하여 근로자들은 명승지를 두고도 마음대로 구경조차 할수 없었다.
산과 들, 강과 바다를 포괄하는 송도원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 강을 좋아하는 사람, 꽃을 좋아하는 사람 그 누구든 찾아와 자기의 요구와 취미에 맞게 휴식할수 있는 하나의 종합적인 유원지로 꾸려졌다.
또한 송도원에는
그리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로 오가는 학생들을 위한 송도원역이 새로 꾸려졌다.
송도원에는 해마다 수많은 청소년학생들과 근로자들, 외국의 벗들이 찾아와 휴식의 한때를 마음껏 즐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