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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승경개를 펼친 명산 – 구월산

    구월산은 황해남도 북서부지역에 위치하고있는 명승지이다. 사황봉(954m)을 최고봉으로 하여 주변의 여러 봉우리들을 끼고 평지에 우뚝 솟아있어 대단히 높고 웅장하게 보인다. 예로부터 단풍든 9월의 풍경이 하도 아름다워 그 이름을 《구월산》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구월산은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에 의하여 기묘한 바위와 절벽, 원추형, 각추형의 봉우리들과 깊은 골짜기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산성골, 오봉골, 운계골, 화장골, 원명골을 비롯한 깊은 골짜기들에는 구슬같은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칠색무지개 령롱한 룡연폭포, 삼형제폭포를 비롯한 폭포와 담소들이 있다.

    또한 한이천, 한일천, 남대천, 구월천, 산촌천 등의 하천들이 여기에서 흐르기 시작한다.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 단풍나무를 비롯한 수십종의 나무들이 무성하고 산기슭에는 갖가지 꽃들이 피며 가을철에는 밤, 대추, 감 등의 과일들이 무르익는 구월산은 식물자원이 풍부한것으로 하여 자연보호구로 되여있다.

    구월산에는 9세기초에 세워졌다고 하는 패엽사를 비롯하여 락산사, 달마사, 정곡사, 신원사, 교각사 등 여러개의 옛 건물들이 있었으며 지금은 월정사가 남아있다.

    패엽사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의 야수적폭격에 의하여 완전히 파괴되였다.

    구월산은 봄철에는 꽃바다가 펼쳐지고 여름철에는 록음이 우거지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아름답고 소박한 서리꽃으로 가득차 대자연의 절승경개가 펼쳐지는 명산이다.

    구월산기슭에는 용출량도 많고 약효도 좋아 널리 알려진 달천온천을 비롯하여 신천, 삼천, 은천, 송화온천 등 많은 온천들이 있고 여기에 휴양소와 료양소들이 건설되여 명승지의 풍치를 더욱 돋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