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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 칠릉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제37차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칠릉떼는 개성시 해선리에 위치하고있다.

    칠릉떼는 만수산주봉으로부터 남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의 여러 릉선우에 동서로 나란히 놓여있는데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면서 1, 2, 3 릉의 순서로 부른다.

    7기의 릉가운데서 1릉은 12~13세기의 무덤으로, 나머지 6기의 릉은 13세기말이후~14세기의 무덤으로 보고있다.

    무덤들은 다 돌로 무덤칸을 만들고 회죽미장을 한 평천정의 외칸이다. 그가운데서 7릉의 천정에는 별그림이 그려져있다.

    칠릉떼의 무덤무지들은 둥글며 대개 밑부분에 12각으로 병풍돌을 두르고 그 밖으로 돌란간과 돌짐승을 배치하였다. 무덤에 따라 돌사람과 상돌, 돌등, 망주석 같은 시설들을 배치한것도 있다.

    이 무덤들의 주인공들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있으나 무덤건축형식으로 보아 고려왕족들의 무덤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칠릉떼는 고려시기 왕릉설계의 변화과정을 보여준것으로 하여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