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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 개성첨성대

    개성첨성대는 고려시기 천문기상관측을 진행하던 유적이다.

    개성시 송악동에 위치하고있는 첨성대는 만월대의 서쪽곁에 있다. 현재는 축대만 보존되여있다.

    축대의 높이는 2.8m, 그 한변의 길이는 2.6m이다.

    최근 첨성대 주변에서 기둥돌 비슷한 부재들이 발견되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기초하여 축대우에 2층짜리 건물이 서있은것으로 추정하고있다.

    개성첨성대는 현재의 위치나 《고려사》(고려봉건왕조의 력사책)의 기록으로 보아 고려초기에 세워진것으로 인정된다

    《고려사》에서는 고려초기부터 말기까지 첨성대에서 진행한 천문기상관측자료를 수많이 볼수 있다. 이 자료들을 통해 첨성대에서 천체들의 움직임과 특이한 자연현상들을 관측예보한것은 물론 시간확정, 강우량측정, 날씨예보와 같은 일들을 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고려에서 천문관측은 농업과 같은 경제활동을 위하여 중시되였을뿐아니라 나라의 정치가 잘되고 못되는것이 천체변화에서 나타난다는 미신적관념으로부터 중요한 관심사로 되였다. 이로부터 천문관측기구와 그에 대한 전문관리기관을 왕궁가까이에 두었던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당시 천문관측부서에는 시간관측자, 천문관측자, 력서편찬자, 기상관측자들이 각각 10여명씩 배치되여있었다.《고려사》의 《천문지》에는 일식, 월식, 혜성, 류성, 태양흑점에 대한 수많은 관측기록이 있는데 이러한 기록들은 바로 이 첨성대의 관측자들에 의하여 작성된것들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중국 베이징의 천문관측유적은 1271년에, 단마르크의 쾨뻰하븐천문대는 1637년에, 프랑스의 빠리천문대는 1667년에 세워진것이다.

    조선의 개성첨성대는 이러한 천문관측시설들보다 퍽 앞서 존재한것으로서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력사가 제일 오랜 천문대의 하나로 된다.

    이 력사유적이 로동당시대에 와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것은 우리 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힘있는 과시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