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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수골8경 《사시장철 흐르는 소백수》

    땅속에서 흐르다가 소백수골부근에서 솟구쳐 백두산밀영고향집을 감돌아 사시장철 흐르는 소백수(사계류수)는 소백수골의 다른 경치들과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이채로운 풍경을 돋구는 소백수골8경의 여섯번째 절경이다.

    사계절 얼지도 마르지도 않고 끊임없이 흘러흐르는 소백수는 혁명의 넋을 간직한 력사의 물줄기, 백두의 정기와 천지조화가 비껴있는 신비로운 물줄기이다.

    소백수라는 이름은 소백산을 감돌아흐른다는데로부터 나온것이다.

    백두산천지에 수원을 두고있는 소백수는 땅속으로 흐르다가 신비하게도 소백수골부근에서 솟구쳐 백두산밀영고향집을 감돌아흐르며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물이 수정같이 맑아 물속의 작은 모래알도 다 들여다보인다.

    이처럼 맑고 깨끗한 소백수도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모시여 비로소 자기의 뛰여난 모습을 드러내게 되였다.

    주체25(1936)년 9월 21일 소백수가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소백수물은 수정같이 맑고 순결하다고 하시면서 사시장철 쉬임없이 흘러내리는 이 소백수의 물에는 우리 민족의 강의한 의지와 순결하고도 깨끗한 량심이 그대로 담겨져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조선혁명의 자랑찬 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면서 우리는 이러한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사시장철 쉬임없이 흘러내리는 소백수의 저 맑고 순결한 물처럼 변함없는 혁명적량심과 의리,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가지고 혁명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탄생하신 력사의 그날 소백수골안에는 류다른 자연경치가 펼쳐지고 2월의 혹한속에서도 소백수는 정다운 물소리로 조선의 새봄을 알리였다.

    정일봉의 웅장한 자태를 비껴담고 용용히 흐르는 소백수,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넘치는 따뜻한 봄빛을 그대로 안고 흐르는 소백수…

    정녕 사시장철 흐르는 소백수의 맑은 물은 오늘도 래일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성스러운 혁명력사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조선인민의 순결한 마음과 억센 기상을 안고 끝없이 흐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