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서 흐르다가 소백수골부근에서 솟구쳐 백두산밀영고향집을 감돌아 사시장철 흐르는 소백수(사계류수)는 소백수골의 다른 경치들과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이채로운 풍경을 돋구는 소백수골8경의 여섯번째 절경이다.
사계절 얼지도 마르지도 않고 끊임없이 흘러흐르는 소백수는 혁명의 넋을 간직한 력사의 물줄기, 백두의 정기와 천지조화가 비껴있는 신비로운 물줄기이다.
소백수라는 이름은 소백산을 감돌아흐른다는데로부터 나온것이다.
백두산천지에 수원을 두고있는 소백수는 땅속으로 흐르다가 신비하게도 소백수골부근에서 솟구쳐 백두산밀영고향집을 감돌아흐르며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물이 수정같이 맑아 물속의 작은 모래알도 다 들여다보인다.
이처럼 맑고 깨끗한 소백수도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모시여 비로소 자기의 뛰여난 모습을 드러내게 되였다.
주체25(1936)년 9월 21일 소백수가에 이르신
그날
정일봉의 웅장한 자태를 비껴담고 용용히 흐르는 소백수,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넘치는 따뜻한 봄빛을 그대로 안고 흐르는 소백수…
정녕 사시장철 흐르는 소백수의 맑은 물은 오늘도 래일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성스러운 혁명력사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