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로는 세상에 널리 알려진 조선민족음식의 하나이다.
신선로라는 말은 신선이 쓰던 화로라는 명칭인 동시에 화로에 담아 끓이면서 먹는 료리로도 통용된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15세기말 16세기초에 정희량이란 사람이 당시 불합리한 세상을 등지고 산속에 들어가 혼자 살면서 특수한 화로를 만들어 거기에다 음식재료를 두고 끓여먹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신선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그리고 화로가 신선이 쓰는 신비한 화로와 같고 신선이 만들어먹던 신비로울 정도로 맛좋은 음식이라는 뜻에서 《신선로》라고 지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신선로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처럼 신선로는 조선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민족음식의 하나이다.
신선로는 소고기, 꿩고기, 닭고기, 해삼, 전복, 새우, 소위, 소간, 닭알, 버섯, 미나리, 홍당무, 파, 마늘, 은행, 잣, 호두 등을 조리하여 그릇에 담아 불통에 불을 지피면서 끓여먹는 고급료리이다.
신선로는 맛이 좋을뿐아니라 많은 영양소들이 골고루 들어있어 건강과 장수에 좋은 음식으로서 오래전부터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또한 그릇이 우아하고 특이한 모양새를 가지고있고 음식감이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와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며 직접 끓이면서 먹기때문에 소화흡수에는 물론 위생문화적으로도 매우 우월한 료리이다.
조선에서는 오늘 옥류관을 비롯한 여러 식당들에서 신선로료리를 만들어 봉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