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주체36(1947)년 8월 어느날
원아들이 달려와
김정숙동지께서는 원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며 생활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원아들이 아무런 불편도 없이 생활하고있다고 대답을 올리자 김정숙동지께서는 지금은 불편한것이 많겠지만
김정숙동지의 손을 잡고 발을 동동 구르며 기뻐하는 원아들의 눈가에는 행복의 맑은 눈물이 고이였다. 이때 뒤에 섰던 한 나어린 학생이 김정숙동지께로 한발 나서며 이제 만경대로 이사가면
김정숙동지께서
김정숙동지께서는 원아들의 힘찬 대답을 들으시고 항일투사들을 둘러보시며 이애들이 언제나
김정숙동지께서는 다시 확신에 찬 어조로
김정숙동지의 말씀이 끝나자 원아들은 그이의 품에 와락 안기며 저마다 환성을 올렸다.
유서깊은 만경대에
그 다음날부터 김정숙동지께서는 동상건립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동상건립에 조예가 있는 일군들을 한사람한사람 찾아내시여 그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그리고 동상건립에서 주의할 점과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어떤 날은 자신께서 직접 가꾸신 도마도와 참외를 비롯한 과일들을 자동차에 싣고 작업현장에 나오시여 일하는 로동자들의 손에 쥐여주시며
김정숙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유서깊은 만경대언덕에
주체37(1948)년 10월 24일 드디여 혁명의 성지 만경대에서는 조선에서 처음으로 높이 모신
동상을 덮었던 제막포가 내려지자 한손에 쌍안경을 드시고 백두광야에 날리시던 그 백포자락을 량어깨에 걸치신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