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37(1948)년 봄 어느날 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국장도안을 보시며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 밤도 퍽 깊었는데 오늘은 그만 주무셔야 되지 않겠는가고 거듭 말씀드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장도안이 채 완성되지 못했는데 자리에 누워야 잠이 제대로 올것 같지 않다고 하시며 도안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용광로가 그려진 국장도안을 조용히 들여다보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 발전소를 그려넣으면 전기화를 반영할수 있을것 같다고 말씀드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옳다고, 우리 나라 수풍발전소를 넣는것이 좋겠다고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국장도안에 연필로 수력발전소의 모형과 철탑의 모형을 표시하시였다.
후날 국장도안은 심의자들과 군중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찬성을 받았다.
그 누구보다도 국장의 제정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이 사업이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대로 진행되도록 적극 떠밀어주신분이 바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