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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봄날에

    주체24(1935)년 봄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에서 가장 뜻깊고 영광스러운 시기였다.

    주체24(1935)년 3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삼도만 능지영에서 열린 당비서처회의를 지도해주시기 위하여 이곳에 오시였다.

    능지영의 정치강습소를 마치시고 당비서처에서 사업하고계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날 꿈결에도 그리던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회의에 참석하시여 그이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는 영광을 지니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감격의 눈물속에 그 귀중한 가르치심을 구절구절 가슴깊이 새기시며 한없는 경모의 정을 안고 오직 위대한 수령님 한분만을 혁명의 태양, 민족의 태양으로 믿고 끝까지 충직하게 따르실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를 굳게 가다듬으시였다.

    주체25(1936)년 4월 김정숙동지께서는 마안산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또다시 만나뵈옵고 그이께서 친솔하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 편입되시였다.

    주체의 해발아래 백두에서 개척된 조선혁명이 자기 발전의 새로운 궤도에 들어서고있던 격동적인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그이께서 친솔하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 편입되는 영광을 지니신 김정숙동지의 감격과 기쁨은 끝이 없으시였다.

    영광의 그 시각 김정숙동지께서는 순간을 살아도 오직 친위전사의 행복속에 살며 한생을 살아도 혁명의 한길에서 친위전사의 영광을 빛내이실 굳은 결의를 다지시였다.

    이때부터 김정숙동지께서는 그처럼 흠모하여마지 않던 위대한 수령님의 친솔부대에서 활동하시면서 백두의 녀장군으로, 항일의 녀성영웅으로 명성을 떨치시였으며 그길에서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모범을 창조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