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물기를 머금은 만발한 꽃잎이며 사람의 가슴을 정결하게 해주는 청초한 잎새들을 펼치고있는 꽃은 처음보는 꽃이였다.
여러해동안 고심참담한 노력끝에 아름답고 황홀한 이 꽃을 재배하는데 성공한 어느 한 나라의 원예사들은 이 진귀한 꽃을 보내면서 꽃의 이름을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존함과 결부시켜 불러주었으면 하는 자기들의 절절한 소망을 표시하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시며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순간 동행한 일군들은 불시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진달래는 항일의 그날 백두산녀장군 김정숙동지께서 삼지연못가에서 자신의 충정의 마음을 담아
김정숙동지께서는 꽃들중에서도 찬서리를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알리는 진달래를 억세인 기상과 아름다운 마음을 상징하는 꽃으로 특별히 사랑하시였다.
바로 그 꽃처럼 억세게, 그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시고 조국의 모든것을 그리도 사랑하시고 소중히 여기시며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생을 바치신 김정숙동지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