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령도는 조선혁명의 생명선이며 백전백승의 혁명적기치이다.
해방후 혁명발전과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지체없이 당을 창건하기 위한 사업은 매우 복잡한 속에서 간고하게 진행되였다.
백두산에서 싸우실 때부터
그러하신 김정숙동지이시였기에 그이께서는 어리신 아드님께 당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에도 이 사상을 깊이 심어주시기 위해 애쓰시였다.
주체35(1946)년 8월 어느날이였다.
그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저택에서 어리신 장군님께 단어공부를 시키고계시였다.
이때 한 녀성이 빌려갔던 장편소설 《어머니》를 다 읽고 책을 돌려드리려 저택에 찾아왔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 녀성에게 책을 읽은 소감에 대하여 물으시고나서 동무도
어머님의 말씀을 옆에서 귀담아듣고계시던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그 녀성이 돌아간 후 어머니에게 당이란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리신 아드님께 당에 대해 어떻게 알기 쉽게 이야기해줄것인가 하고 생각하시다가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아버지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모든 인민들이 꼭같이 서로 돕고 이끌면서 골고루 잘사는 새 세상을 일떠세우시려고 밤잠을 잊고 애쓰고계신다.
아버지장군님의 뜻을 받들고 전체 인민을 잘살게 하기 위해 앞장서 투쟁하는 사람들로 무은 조직을 당이라고 한단다. 당은 모든 사람들을 장군님의 뜻으로 움직이게 한단다.
달리는 기차를 봐라. 기관차가 숱한 짐을 끌고 레루우를 힘차게 달리지 않니?
당은 바로 혁명에서 그 기관차와 같은것이란다. 그 기관차가 인민이라는 짐을 끌고 달린다.
우리 당은 또한 어머니와 같은것이란다. 어머니가 자식을 극진히 사랑하고 따뜻이 돌봐주듯이 당은 인민들의 운명을 책임지고 세심히 돌봐주는 향도자, 보호자이다.》
어머님의 사리정연하면서도 알기 쉬운 설명을 들으시며 당에 대하여 알게 되신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생각깊은 안색을 지으시며 고개를 끄덕이시였다.
그이의 눈앞에는 혁명의 궤도를 따라 조선을 힘차게 이끌어나가는 기관차와도 같은 당의 모습이 방불하게 안겨왔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계속하여 당이 이처럼 중요하기때문에 아버지장군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무엇보다먼저 당을 내오기 위해 투쟁하셨고 조국을 해방하신 다음에도 맨먼저 공산당을 창건하시였으며 지금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다 따라나서는 로동당으로 만드시려고 이렇게 밤늦게까지 집에도 들어오시지 못하시고 그 준비를 하신다고, 이제 로동당이 창립되면 그 당은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장군님께서 내놓으시는 로선과 정책들을 받들고 장군님께서 가리키시는 길을 따라 싸워나가도록 이끌어주는 근로하는 인민들의 당으로 된다고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어머님의 가르치심을 귀담아들으시고나서 어머니에게 로동당은 아버님의 당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자신께서도 크면 아버지장군님의 당을 세상에서 제일 힘센 당으로 만들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하나를 배워주면 열, 백을 헤아리시는 어리신 아드님의 담찬 결의에 매우 만족해하시면서 《그래라. 어서 커서 아버님을 도와 당을 세상에서 제일 힘있는
이렇듯
그리고 어머님앞에서 굳게 맹세하신대로 조선로동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