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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의 혁명사상을 옹호고수하시여

    수령결사옹위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풍모에서 핵을 이룬다.

    녀성의 몸으로 어려서부터 손에 총을 잡으시고 항일전에 나서신 그이께서는 생활속에서, 투쟁속에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은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가 못받는가에 달려있다는 철의 진리를 신념으로 간직하시고 우리 민족이 처음으로 맞이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태양으로 높이 우러르며 수령님의 신변과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혁명사상을 결사옹위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생전에 어머님께서는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를 받들어 나가는 길에서는 한치의 드팀도 없었다고 하시면서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의 나날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서라면 그 어떤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고 걸으시였으며 수령님의 사상과 어긋나는 현상과는 추호의 타협도 없이 날카로운 투쟁을 벌리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결사옹위하시기 위하여 어떻게 투쟁하시였는가를 전하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주체28(1939)년 겨울 어느날 청봉밀영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남패자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을 계속 전진시키자》에 대한 학습토론이 진행되였다.

    김정숙동지를 비롯한 토론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연설에 담겨져있는 심오한 사상과 그 정당성, 력사적의의에 대하여 토론하면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새로운 투쟁방침을 관철하려는 불타는 결의를 다지였다.

    그런데 당시 밀영을 책임지고있던 엄광호놈이 뒤따라 일어나서 대원들의 토론들에 일리는 있지만 원만한것이 못된다고 허두를 떼고는 이러저러한 말로 흠을 잡았다. 그놈은 로씨야혁명의 경험을 실례로 들면서 어떤 혁명에서나 고조기가 있고 저조기가 있다, 이런 형편에서는 《일보전진 이보퇴각》의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 말하자면 공세와 정면대결은 피하고 유리한 기회가 조성될 때까지 퇴각해야 한다, 이것이 혁명을 구원하는 길이라는 궤변을 줴쳤다.

    그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우리는 객관적정세가 혁명투쟁에 영향을 준다는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절대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혁명가들은 정세가 불리하면 할수록 더 적극적으로 투쟁하며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분발하여야 한다, 이것은 사령관동지 뜻이다, 맑스‐레닌주의가 공산주의학설인것만큼 혁명활동과 실천에서 그것을 지침으로 삼는것은 물론 좋은 일이다, 그러나 사령관동지께서 늘 강조하시는바와 같이 맑스‐레닌주의도 조선혁명의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적용해야지 덮어놓고 적용해서는 안된다, 동무는 《일보전진 이보퇴각》의 내용도 잘못 리해하고있는것 같은데 그래 조선혁명이 중중첩첩한 난관속에서 전진해왔다는것을 모른단 말인가, 우리가 퇴각하면 혁명의 고조기는 누가 마련해주는가, 남패자회의에서 사령관동지께서 선언하신것처럼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난관을 맞받아나가야 한다, 그래서 역경을 순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준절히 말씀하시였다.

    다른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하시여도 감히 사령관동지의 권위를 훼손시키고 그이께서 제시하신 혁명사상과 로선을 헐뜯는자들과는 절대로 타협을 모르시는 김정숙동지의 견결한 립장과 자세앞에서 그놈은 기승을 부리다 급소를 찔리운 짐승의 몰골이 되고말았다.

    그런속에서도 제놈의 체면을 유지하기 위하여 악을 쓰던 엄가놈은 적들이 조선과 만주를 군사적요새로 전변시키고 게다가 눈이 산야를 뒤덮고있는 지금처럼 불리한 정세와 조건속에서는 뒤로 물러서서 산중깊이 은신하고 있어야지 적과 맞받아 싸워서는 안된다고 역설하였다.

    엄가놈의 궤변은 인식상 부족이나 우연한 실수가 아니라 사상의 변질에서 나온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로선과 방침에 대한 거역이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학습토론은 단순한 론쟁이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방침을 옹호하고 고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심각한 사상투쟁으로 번져갔다.

    김정숙동지께서 엄가의 궤변에 주저없이 반박을 가하시였다.

    《엄광호동무는 마치 고전의 명제나 술어를 끌어다대면 여기 모인 동무들이 다 그대로 믿으리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넘어갈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사령관동지께서 추켜드신 조선혁명의 기치를 따라 혁명에 나섰고 사령관동지께서 제시하신 혁명로선을 끝까지 옹호관철할 결의를 안고 싸워나가는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입니다.》

    김정숙동지는 계속하시여 지금 사령관동지께서는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조선혁명을 일대 앙양에로 이끌어나가기 위하여 몸소 부대를 이끄시고 국경일대에로의 진출을 단행하고 계신다고 하시면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이 길만이 우리 혁명을 구원하는 길이며 파괴된 국내혁명조직을 복구하고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줄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령관동지의 이러한 정당한 혁명적방침에 비추어 볼 때 <저조기>니 뭐니 하면서 적과 싸우지 말고 국경연안에도 진출하지 말아야 한다는 발언은 사령관동지의 혁명로선과 배치되는 매우 불건전하고 위험한 견해입니다.》

    김정숙동지의 예리한 정치적판단과 비타협적인 투쟁에 의하여 제놈의 정체가 드러남에 따라 엄가놈은 그것을 모면하기 위해 견실한 혁명가들을 모해하기 위해 별의별 책동을 다하다가 마침내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이처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그 누구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헐뜯는데 대하여서는 절대로 용서치 않으시였으며 언제 어디서나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결사옹위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