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산전은 평안북도 향산군 묘향산의 보현사동쪽에 자리잡고있다.
고려시기에 지은 이 절간은 1775~1778년에 고쳐 지은것이다.
중들은 불교에 대한 환상을 조성하기 위하여 석가가 불교를 처음 선전하였다는 령산(또는 령취산)을 미화하여 보통 절간벽들에 령산그림을 걸었다. 그러나 보현사는 규모가 큰 절간이였으므로 령산전건물을 따로 지었다.
령산전의 평면은 앞면 3간(12.9m), 옆면 3간(7.75m)이고 지붕은 배집지붕이고 익공식 두공에 앞면은 금단청, 뒤면은 모루단청을 입혔다.
이 건물은 견고성보다 장식에 치우친 조선봉건왕조중기 이후 건축의 특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