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71(1982)년 4월 어느날이였다. 조선을 방문한 어느 한 나라의 대통령이 평양시를 돌아보고있었다. 그가 탄 승용차가 평양시의 중심부인
대통령은 차를 세우고 광장으로부터 평양제1백화점까지 걸어가면서 대동강반에 높이 솟아있는 주체사상탑을 깊은 관심속에 바라보았다.
한동안 주체사상탑을 유심히 바라보던 그는 문득 안내원에게 밤에도 봉화가 타오르는가고 물었다.
주체사상탑의 봉화가 밤에도 타오른다는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그는 감동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날 밤이였다. 대통령은 숙소의 로대로 나와 주체사상탑을 바라보았다.
정말 안내원의 말대로 주체사상탑의 봉화는 끝없이 활활 타오르고있었다.
봉화를 이윽토록 바라보던 그는 조선의 일군에게 살아움직이는 기념비는 이 세상에 오직 주체사상탑뿐이라고 감동에 젖어 말하였다.
이것은 외교적인 말이 아니라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격정의 토로였다.
그후에 대통령은 자기 나라를 방문한 조선의 대표단성원들에게 지금도 주체사상탑봉화가 타오르는가고 묻고나서
그의 말은 백번 옳은것이였다. 그것은 주체의 봉화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자주시대의 홰불이기때문이다.
세계는 주체의 길, 자주의 궤도를 따라 나아가고있다.
그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주체의 봉화는 21세기 자주화의 시대적흐름과 더불어 더욱 붉게 타오르며 력사에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