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탑은 조선의 개성시 고려박물관앞에 서있다.
원래 고려왕궁 만월대의 동남쪽 흥국사터에 있던것이다.
흥국사는 고려왕조가 매우 중요시하던 대규모의 절이였다.
흥국사탑은 거란침략자들을 물리치는데서 큰 공헌을 세운 애국명장이였던 강감찬장군의 발기에 따라 1021년에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여 세운 탑이다.
탑에는 이와 관련한 내용이 새겨져있다.
흥국사탑은 고려탑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지금 남아있는 탑의 높이는 2.61m이다. 기단은 한단으로 되였는데 밑돌과 갑돌에 서로 마주보이게 두터운 련꽃잎이 돋우새겨져있다. 탐탁하게 생긴 탑몸에는 자물쇠가 잠긴 《문》이 형상되여있다. 지붕돌은 지금 세층에 해당하는것만 남아있는데 본래는 5층탑이였던것으로 보인다.
기년명이 있는것으로 하여 사료적가치가 높고 조형예술적가치도 큰 이 흥국사탑은 조선인민의 귀중한 재보로 전해지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