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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성은 발해의 첫 수도성이다.

    발해는 나라를 세우고 그 첫 수도를 동모산으로 정했는데 오동성은 그때의 궁성이였다.

    성은 남쪽에 강을 끼고 그 주변에 비옥한 토지가 펼쳐졌으며 경제적으로도 유리하고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였다.

    성은 외성과 내성으로 이루어졌는데 외성의 크기는 동서 약 400m, 남북 약 200m이며 그 가운데 서쪽으로 조금 치우쳐 자리잡은 내성은 한변의 길이가 약 80m 정도의 방형평면으로 되였다. 성벽은 진흙과 모래섞인 흙을 번갈아 다져 쌓았는데 현재 남아있는 높이는 1.5~2.5m 정도이다.

    외성남문은 남쪽성벽중앙에서 동쪽으로 조금 치우친곳에 있다. 거기에는 ㄱ형의 옹성이 남아있다.

    성벽밖으로는 해자를 돌려팠다. 성안 곳곳에는 기단들이 있고 기와쪼각들이 널려져있다.

    거기에서는 구들을 놓았던 집터들이 알려졌으며 도자기류, 철제품, 동제품 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