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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까마쯔무덤은 일본 나라현 다까이찌군 아스까촌에 있는 고구려식의 돌칸흙무덤이다.

    6~7세기경의 무덤인데 1972년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무덤은 그 벽에 그려진 그림이 지금까지 일본에서 알려진 무덤벽화가운데서 제일 잘 그려진 그림인데 내용은 인물풍속, 4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 해와 달, 별 등이다. 이 무덤에 그려진 녀인의 모습은 조선의 남포시 강서구역 수산리무덤벽화의 녀주인공과 덕흥리무덤벽화를 비롯한 고구려무덤들의 녀인벽화를 방불케 한다. 특히 색동주름치마와 맞섶저고리의 짧은것과 동정, 머리꾸밈새 등은 신통히 같다.

    그리고 바지허리에 띠를 맨 겉옷을 입고 두건을 쓴 남자의 모습도 고구려무덤벽화에 그려진 남자모습 그대로이다.

    벽화의 내용뿐아니라 선명하고 조화로운 색채, 힘있고 섬세하고 우아한 필치 등도 고구려의 화법 그대로이다. 특히 4신도의 현무는 형태와 화풍이 강서큰무덤의 그것과 매우 비슷하며 청룡과 백호도 고구려무덤벽화들의 형상과 같다.

    그밖에 해와 달, 성수도(별그림)의 형상과 수법도 평양시 력포구역 룡산리의 진파리4호무덤의 그것과 같다.

    이것은 모두 다까마쯔무덤벽화가 고구려사람 또는 그 후손들에 의하여 그려졌다는것을 보여주며 나아가서 이 무덤이 있는 나라지방에 고구려계통의 소국이 있었다는것을 말하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