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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서해기슭의 명승 몽금포

    몽금포는 황해남도 룡연군 북서바다가에 자리잡고있으며 룡연군소재지로부터 12㎞ 떨어져있다. 몽금포는 흰 모래불과 푸른 소나무, 붉게 핀 해당화 등이 하나로 어울려 마치도 비단우에 수를 놓은듯한 아름다운 명승지이다.

    몽금포란 이름은 황금무지우에서 꿈을 꾸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였다. 몽금포는 예로부터 흰 모래불, 붉은 해당화, 푸른 소나무들이 하나로 어울린 해안경치, 저녁의 바다경치, 바다가의 기암절벽 등이 아름다와 서해안에서 대표적인 명승지의 하나로 알려졌다. 하기에 그 이름도 꿈결에만 볼수 있는 드문 바다가절경이라 하여 몽금포라고 불리웠으며 원래 이름은 《백사 정》, 따로 《금사십리》라고도 표현되였다. 그 너비는 남북 2㎞, 동서 8㎞에 달한다.

    몽금포의 경치에서 이채를 띠는것은 해안경치이다. 남대천(장연)어구와 장산곶사이에는 장산곶과 이 일대의 규암이 풍화와 해식작용을 받아 부서져 생긴 규사가 바다물에 운반되여 쌓여서 생긴 좁고 긴 모래불, 모래부리, 섬과 잇닿은 륙계도 등이 있다. 모래불은 해빛을 받아 눈이 부시게 수정처럼 빛나며 금빛을 낸다고 하여 《금사십리》로 알려졌으며 6~7월이면 백사장에 해당화가 만발하여 흰 비단필우에 붉은 꽃을 수놓은듯 아름답기 그지없다. 모래불에는 이름난 공예사들이 정성 들여 다듬어놓은듯이 흰 닭알같은 자갈들이 줄지어있는가 하면 《눈무지》, 《수정산》과 같은 모래언덕들이 있어 백사장의 경치를 더욱 돋구어준다. 백사장뒤에는 흰 모래불에 푸른 소나무숲이 병풍처럼 둘러 서있어 《백사청송》으로 소문난 좋은 휴식터가 있다. 흰 모래언덕우에 가지와 나무의 웃부분만을 드러낸 소나무의 기이한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 풍치이다. 이곳의 바다, 흰 백사장, 붉은 해당화, 푸른 소나무숲 등은 서로 대조되면서도 하나로 잘 조화되여 한폭의 그림과 같다.

    특히 흰 파도가 바다벼랑에 부딪쳐 흰구슬, 물안개를 뿜어올리는 모습은 더욱 장관이다.

    이밖에도 몽금포에는 풍부한 수산자원과 나무들이 많으며 이 풍부한 자연재부들은 인민의 복리증진에 리용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배려에 의하여 지난날 쪽배만이 다니던 보잘것없던 이곳에 현대적으로 꾸려진 수산사업소가 자리잡고있으며 푸른 소나무 우거진 숲속에서는 어로공들의 아담한 문화주택과 탁아소, 유치원들이 즐비하게 들어앉았으며 해수욕장과 여러가지 휴식터가 훌륭히 꾸려졌다.

    오늘 몽금포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훌륭한 문화휴식터로 꾸려져 조선의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로 언제나 흥성거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