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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평안북도 태천군 은흥협동농장을 찾으신 주체98(2009)년 11월 1일에 있은 일이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은흥협동농장에 세번째로 와본다고, 2000년 1월에 이 협동농장에 와서 토지정리를 한 한드레벌을 돌아보았는데 그때에는 날씨가 몹시 추웠다고, 내가 지난해 7월에 이 협동농장에 와본 다음 1년만에 다시 왔는데 그사이 농장이 또 새롭게 변모되였다고 하시면서 농장마을을 정겨운 눈길로 바라보시였다.

    그이께서는 전시해놓은 벼와 강냉이, 감자를 비롯한 농작물들을 보시며 은흥협동농장에서 알곡생산을 지난해보다 160% 장성시킬것으로 예견하고있으면 대단하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비롯하여 사회주의경쟁을 하고있는 협동농장들에서 은흥협동농장의 알곡생산정형에 대하여 알게 되면 은근히 가슴을 조일것이라고, 은흥협동농장에서 올해에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높이 받들고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논밭의 지력을 높이고 농사를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알심있게 지어 알곡생산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거듭 치하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은흥협동농장에서 농사뿐아니라 농장마을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도 잘하였다고 하시면서 농장자체의 힘으로 모자이크구호탑도 세우고 50여동의 문화주택과 생산시설들을 건설한것은 좋은 일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리문화회관을 은흥협동농장에서 자체로 건설하였다는데 주인다운 일본새를 가지고 정성을 들여 꾸렸다는것이 알린다고, 아마 문화회관을 꾸리는 사업을 다른 건설자들에게 맡겼더라면 이처럼 잘 꾸리지 못하였을것이라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과분한 치하에 몸둘바를 몰라하는 농장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은흥협동농장을 돌아보니 농사도 잘 짓고 농장마을도 사회주의선경으로 훌륭하게 꾸려놓았다, 흐뭇하다, 오늘 이 협동농장에 오지 않았더라면 좋은것을 보지 못할번 하였다, 이제는 은흥협동농장 농장원들이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되였다는데 봄내여름내 논과 밭에서 땀흘리며 일을 한 농장원들이 응당 잘살아야 한다, 땅에 정성을 바치고 품을 들이면 농사가 잘되기마련이고 농사가 잘되면 농민들의 생활도 더 유족하고 문명해지게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땅에 바친 농민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시며 농민들의 생활이 유족해지고 문명해졌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모두가 뜨거운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렁우렁하신 음성으로 변모된 오늘의 은흥협동농장을 돌아보면 누구나 다 희한해하면서 놀랄것이라고, 나도 그전에 토지정리된 한드레벌을 보면서 옛날에 이곳에서 살던 지주가 와보면 제 땅이 어느것인지 몰라 찾지 못할것이라고 하였는데 아마 지금 이곳에 와보면 혼이 나가 까무러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농장일군이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로 이 모든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결과이라고 말씀올리자 그이께서는 고개를 저으시며 이것은 은흥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우리 당의 농업정책을 높이 받들고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여 이룩하여놓은 고귀한 열매이라고, 올해에 농사도 잘 짓고 마을도 꾸리느라고 수고한 은흥협동농장의 일군들과 전체 농장원들에게 감사를 준다고 하시였다.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성실하고 근면한 애국농민들에 대한 최상의 평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감격에 젖어있는 농장일군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