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1월 어느날 밤 함경북도 무산군의 한 소년은 잠자리에 들자마자 학급동무들과 함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수족관과 실내물놀이장 등 여러곳에서 즐겁게 야영의 나날을 보내는 꿈을 꾸었다.
그때로 말하면 이 지역이 큰물피해를 입어 피해복구사업이 한창이던 때인데
그 학생들을 생각하며 잠에 들었던 그는 야영소에서 생활하는 꿈을 꾸었던것이다.
그런데 그 꿈이 현실로 되였다.
야영의 나날에 쓴 그 학생의 일기 한대목을 여기에 적는다.
《야영소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11월은 야영의 계절도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야영소가 생겨 지금까지 우리와 같이 어린 학생소년들이 11월에 송도원에서 야영의 나날을 보낸적도 없다고 한다. 나는 북부피해지역 학생소년들에게 돌려주시는
끼마다 식탁에 오르는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재미나는 야영생활…
정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