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어느날 태풍8호가 황해남도의 해안지역을 향해 밀려들고있던 시각 도당책임일군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걸어오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그때는 새벽 2시를 가까이하고있었다.

인사를 올리는 일군에게 그이께서는 해당 기관에 알아보신 태풍의 구체적인 관측정형에 대하여 알려주시며 그 지역에 비가 얼마나 오는가, 논의 물은 다 뽑았는가, 농작물이 넘어지지 않는가 일일이 물으시고는 해결책을 세워주시였으며 태풍8호의 동태를 잘 관찰하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다.

이른새벽에 시작된 그이의 전화는 정오가 지날 때까지 수시로 계속되였다.

3시 18분, 4시 20분, 5시 40분, 6시 10분, 6시 45분, 7시 20분, 8시 45분, 9시 30분, 10시 40분, 12시 45분, 13시 15분경 …

이렇듯 그이께서는 12시간도 채 못되는 사이에 도의 책임일군에게 12차례, 도안의 군당책임일군들에게 7차례의 전화를 걸어주시며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