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73(1984)년 2월 16일, 어느 한 일군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찾으신다는 련락을 받게 되였다.

일군이 그이께서 부르신 곳에 도착하니 벌써 몇몇 일군들이 와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방에 들어서시자 일군들은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을 담아 그이께 삼가 축원의 인사를 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협의회를 하자고 불렀다고 하시며 어서들 앉으라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들은 솟구치는 격정으로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며 위대한 장군님께 생신날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시옵기를 간절히 아뢰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의 심정은 알만하다고, 그러나 할 일이 많은 때에 어떻게 쉬겠는가고 하시며 오늘 협의회에서는 인민생활을 한계단 더 높이기 위한 대책적인 문제를 토론하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이날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인민생활문제를 토의하는 협의회가 진행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