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2월 어느날이였다.
황해북도에 있는 중등학원의 원아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을 또다시 받아안고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을 눈물속에 그리며 자기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
원아들이 올린 편지와 함께 그들의 사진을 받아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한 일군에게 선물을 전달한 정형과 좋아라 떠드는 아이들 사진을 보았다고,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이제는 춥다, 춥다들 하는 겨울인데 아이들, 늙은이들 건강 잘 봐주고 특히 아이들이 부모없는 설음 모르게 밝게 키워야 한다는 내용의 뜻깊은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사랑하는 자식들을 위해 마음쓰시는 친어버이의 간곡한 당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