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력사적운동이 인민대중의 의식적운동이라는 원리는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밝힌 주체의 사회력사관의 중요한 원리로서 사회력사적운동의 추동력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문제에 해답을 줍니다.
《모든 혁명운동은 의식적인 운동입니다.》
사회력사적운동이 인민대중의 의식적운동이라는것은 그것이 인민대중의 의식성에 의하여 추동되는 운동이라는것을 의미합니다.
인민대중은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창조적활동을 목적의식적으로 벌려나갑니다. 인민대중의 목적의식적인 활동에 의하여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이 추동되게 됩니다.
사회력사적운동이 인민대중의 의식적인 운동으로 되는것은 무엇때문이겠습니까?
사회력사적운동이 인민대중의 의식적인 운동으로 되는것은 인민대중이 의식성을 본성으로 하는 사회적존재이기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활동을 추동하는 정신적요인에는 사상과 지식, 감정과 같은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데 여기에서 기본은 사상의식입니다.
사상의식은 사람들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의식형태입니다.
례를 들어 자연에서 원자핵이 분렬될 때 막대한 에네르기가 나오게 된다는것은 원자의 운동법칙의 하나이지만 이 운동법칙을 리용하는데서는 계급에 따라 요구와 리해관계가 서로 다릅니다. 인민대중은 원자핵에네르기를 평화적건설에 리용하는데 리해관계를 가지며 반동적인 지배계급, 착취계급은 그것을 침략과 전쟁에 리용하는데 리해관계를 가집니다. 바로 원자핵이 분렬될 때 막대한 에네르기가 나온다는 사실을 반영한것은 지식이며 그 리용에 대한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것은 사상의식입니다.
사회현상을 놓고 볼 때에도 자본주의가 멸망하고 사회주의가 승리한다는것은 사회의 발전법칙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법칙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데서 근로인민대중과 착취계급은 리해관계가 서로 다릅니다. 근로인민대중은 이 법칙을 실현하는데 리해관계를 가지지만 착취계급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자본주의의 멸망과 사회주의의 필연성을 반영한것은 지식이며 그 실현에 대한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것은 사상의식입니다.
사상의식이란 이렇게 사람들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의식의 한 형태인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활동에서 가장 적극적인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모든 활동을 자기의 요구와 리해관계로부터 출발하고 그에 맞게 진행하기때문입니다.
사상의식은 사람들을 세계를 개조하기 위한 투쟁에로 추동하는 원동력입니다. 사상의식에 의하여 사람들의 정신적 및 육체적힘이 발양되며 그 위력이 규정됩니다.
자주적인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본성적요구를 반영한 사상의식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입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한마디로 말하여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이며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입니다. 사람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져야 세계를 적극적으로 개조할수있고 자기 운명을 훌륭히 개척해나갈수 있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되는가, 사회발전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하는것을 결정하는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돈이나 재산도, 직급이나 지식도 아니며 바로 사상의식입니다. 사람들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만 일신의 부귀와 향락이 아니라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서 생활의 보람과 행복을 찾고 조국과 인민, 당과 혁명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할수 있습니다.
사람의 활동에서 객관세계의 합법칙성을 반영한 지식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과학지식을 가져야 객관적법칙에 맞게 자기자신의 힘과 객관적조건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세계를 성과적으로 개조해나갈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지식은 사회경제발전에서 날을 따라 더욱더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기술지식은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결합될 때에만 사람의 참다운 창조력을 이루며 사회력사적운동을 전진시키는 추동력으로 될수 있습니다. 비록 높은 과학기술지식을 가졌다하더라도 사상적으로 뒤떨어지고 도덕적으로 타락한다면 그런 인간은 사회적인간으로서 아무런 쓸모도 없는 정신적불구자로 되고 맙니다.
사람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질 때에만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려는 숭고한 리상과 강의한 의지를 가질뿐아니라 다방면적이고 풍부한 지식을 소유할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에 적극 이바지해나갈수 있습니다. 또한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진 사람이라야 혁명과 건설에서 자기의 지식과 기술, 지혜와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배운 지식을 옳게 써먹을수 있으며 자기의 창조적능력을 높이 발양할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활동에서 주위세계를 정서적으로 반영한 감정도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사람은 아름답고 인간적인것에 대하여 열렬히 사랑하고 추악하고 비인간적인것에 대하여 끝없이 미워하고 증오할줄 아는 다정다감하고 풍부한 인간미를 가져야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위하여 용감하게 싸울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내면세계에서 이렇게 중요한 측면의 하나로 되는 감정도 사상의식에 의존합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감정은 언제나 현실에 대한 립장과 태도를 표현하는 사상의식에 기초하여 생겨나며 사상적립장에 따라 감정은 다른 색채를 띠고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이나 현상을 놓고 서로 다른 감정을 가지게 되는것은 그 기초로 되는 사상의식에서의 차이와 관련됩니다. 또한 감정은 사상의식과 결합될 때에만 목적지향성있고 더욱 예리하고 확고한것으로 될수 있으며 생활과 투쟁에서 큰 힘으로 될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활동에 영향을 주는 다른 의식형태들의 작용을 규제하는 기본요인으로 됩니다.
이렇게 놓고 볼 때 사회력사적운동은 결국 사상의식을 기본추동력으로 하여 일어나고 전진하는 의식적인 운동으로 됩니다. 바로 여기에 사회력사적운동을 인민대중의 의식적운동이라고 하는 본질적의미가 있습니다.
사회력사적운동이 인민대중의 의식적운동이라고 하는것은 결코 관념론과 인연이 없습니다.
관념론에서는 의식을 물질로부터 분리시켜 독립적인 주체로 만들고 그것에 의해 세상만물이 창조되고 그 변화발전이 규정된다고 합니다. 관념론은 그 어떤 정신적실체로서의 의식이나 관념이 먼저 있고 그로부터 세상만물이 나오고 그 과정에 의식을 가진 사람도 출현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실상 신의 존재와 그것에 의한 세계의 창조를 철학적으로 합리화하는것입니다.
사상의식이 사람들의 활동을 규정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은 사람과 분리된 그 어떤 정신적실체가 아니라 사람자체가 가지고 있는 사상의식이 인간의 행동을 규정하는데서 다른 요인들보다 더 큰 작용을 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놓고 볼 때 사상의식의 역할을 강조하는 주체사상이 관념론과 인연이 없다는것은 명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