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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운동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의 결정적역할에 의하여 추동된다

    주체사상은 혁명운동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이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자주적인 사상의식이라는것을 밝힘으로써 의식적운동으로서의 사회력사적운동, 혁명운동이 자주적인 사상의식에 의하여 어떻게 추동되여 나가는가 하는데 대하여 심오한 해명을 주고 있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습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혁명운동에서 결정적역할을 합니다.》

    혁명과 건설에서의 모든 성과여부는 그 주인인 인민대중의 역할에 달려있습니다. 인민대중이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면 아무리 불리한 환경속에서도 모든 조건과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동원하여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킬수 있지만 인민대중이 주인구실을 잘하지 못한다면 비록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였다고 하더라도 혁명과 건설을 추진시켜나갈수 없습니다.

    그런데 혁명과 건설에서 노는 사람들의 역할은 어떤 사상의식을 가졌는가 하는데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오직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자주적인 사상의식만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과 사회를 혁명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혁명투쟁에 적극 떨쳐나설수있게 합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무엇보다도 혁명운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행동의 계급적성격을 규제함으로써 혁명운동을 적극 추동합니다.

    계급사회에서 사람들의 모든 행동은 계급적성격을 띠며 계급적성격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근본적으로 구별되게 됩니다. 어느 계급의 리익을 옹호하며 투쟁하는가 하는데 따라 행동의 목적과 방향, 그 결과가 달라지게 되며 그것이 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됩니다. 사람들의 행동상 차이에서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계급적성격에서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행동의 계급적성격은 그가 어떤 사상을 가졌는가에 하는데 의하여 규정됩니다.

    사람들의 모든 활동은 사회계급적처지에 기초를 두며 그에 의하여 제약됩니다. 그러나 사회계급적처지는 어디까지나 사상의식을 거쳐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로동계급의 출신이라고 하여 아무때나 로동계급의 리익을 옹호하여 투쟁하는것이 아니며 또 착취계급의 출신이라고 하여 반드시 착취계급의 리익을 옹호해나서는것도 아니라는 사실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로동계급의 출신성분을 가진 사람도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해야만 자기의 계급적립장을 지킬수 있고 로동계급의 리익을 위하여 견결히 싸워나갈수 있습니다. 로동계급출신에 속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계급적자각이 없고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무장하지 못할때에는 로동계급의 리익을 옹호하여 투쟁할수 없습니다. 또한 착취계급의 출신인 경우에도 착취계급의 반동적본질을 파악하고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지게 된다면 착취계급에서 떨어져나와 인민대중의 리익을 옹호하여 적극적으로 투쟁하게 됩니다.

    지난 시기 와트의 증기기관이 새로 나왔을때입니다. 증기기관은 산업혁명의 시초를 열어놓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한 기계였습니다. 자본가들은 당시 이 기계를 가지고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로동자들의 피와 땀을 더욱 가혹하게 짜내였습니다. 그리하여 로동자들은 하루 15시간이상 고된 로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생산물은 이전에 비할바없이 많이 나왔지만 그들에게 차례진것은 최저생활비도 못되는 극히 적은 임금이였습니다. 그래서 로동자들은 《새로운 기계가 우리를 죽이려고 한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고생하고 못사는 원인이 기계에 있는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이리하여 기계를 마스는 투쟁이 벌어지게 되였는데 이것이 이른바 로동계급의 《기계파괴운동》이였습니다.

    한편 기계를 독차지하고 있던 자본가들은 정부의 힘을 발동하여 《기계를 부시는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엄한 법률을 공포하고 로동자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습니다. 이것을 목격한 로동자들은 기계를 부시는것으로 자신들의 생활을 개선할수 없다는것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로동자들은 기계가 아니라 자본가들을 반대하여 투쟁해야 하겠다는것을 인식하고 로동시간을 단축하며 임금을 올릴것을 요구하여 자본가들과 맞서 싸웠던것입니다. 그리하여 로동자들은 때로는 로동시간을 조금 단축하기도 하고 임금을 올리는데 성공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서도 로동자들의 처지는 근본적으로 개선될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본가들은 국가정권과 생산수단을 장악하고 여전히 로동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있었기때문입니다. 로동자들이 자기의 처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자면 개별적인 자본가가 아니라 자본가 전체를 반대하며 자본가들이 의거하고있는 자본주의제도를 뒤집어 엎어야 하였던것입니다.

    로동자들은 세월이 가면서 점차 자기의 처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자면 개별적인 자본가가 아니라 자본가전체를 반대하며 자본가들이 의거하고있는 자본주의제도를 뒤집어엎어야 한다는 자주의식으로 무장하게 되였으며 마침내 조직적인 투쟁에 떨쳐나 자본주의사회를 전복하고 사회주의사회를 세울수 있었던것입니다.

    이러한 력사적사실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이 사람들로 하여금 옳은 계급적립장을 가지고 혁명운동에 떨쳐나서게 함으로써 혁명운동을 적극 추동한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줍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또한 혁명운동에서 발휘되는 사람들의 의지와 투쟁력을 규제하는것을 통하여 혁명운동을 적극 추동합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강한 의지와 투쟁력을 발휘하는가 하는것은 사상문제입니다. 대중의 혁명적능력은 무궁무진하지만 사상적으로 각성되지 못할때에는 그것이 높이 발양될수 없습니다.

    사상적으로 각성되지 못한 군중은 착취와 압박을 받아도 혁명투쟁에 일떠설수 없고 혁명투쟁의 앞길을 가로막는 자그마한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앉게 됩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무장한 대중만이 혁명투쟁에서 견결한 립장과 태도를 취할수 있을뿐아니라 강의한 의지를 가지고 혁명투쟁에 적극 참가하며 온갖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끝까지 투쟁할수 있습니다.

    조선에서 그처럼 장기적이고 어려웠던 항일무장투쟁에는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친 항일혁명선렬들의 가지가지의 이야기가 수놓아져있습니다.

    부대의 진격로를 열기 위하여 서슴없이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은 영웅전사에 대한 이야기, 원쑤들에 체포되여 조직의 비밀을 루설할가봐 자기의 혀를 끊은 투사에 대한 이야기, 원쑤들에게 두눈을 빼앗기고도 《나에게는 지금 눈이 없다. 그러나 나에게는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면서 최후를 마친 녀투사에 대한 이야기, 이렇게 꼽아가자면 끝이 없습니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되여 항일혁명투사들은 그 모진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바쳐 투쟁할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항일혁명투사들이 혁명의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 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굳은 확신으로 일관된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드팀없는 신념으로 간직하고 있었기때문입니다.

    결국 혁명운동은 혁명운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행동의 계급적성격과 그들의 의지와 투쟁력을 규제하는 자주적인 사상의식의 결정적역할에 의하여 일어나고 적극 추동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