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중심으로 세계를 대한다는것은 세계의 주인인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를 대한다는것입니다.》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를 대한다는것은 사람의 리익을 실현하는데 복무하게 하는 견지에서 세계를 보고 대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하면 어떤 사물현상에 접하였거나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그것이 사람에게 리로운가 해로운가, 해로운것은 어떻게 리로운것으로 만들며 또 리로운것은 어떻게 하면 더 리로운것으로 만들겠는가 하는 견지에서 보고 대해야 한다는것입니다.
혹 어떤 사람들은 사람이 하는 일이 어떻게 사람에게 해로운 일로 되겠는가 또 인간이 해로운것을 피하고 리로운것을 추구하는것은 당연한 리치가 아닌가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를 그렇게만 볼수 있겠습니까?
한가지 실례를 들어 봅시다.
언제인가
그러시고는 건설을 책임진 일군에게 공장의 건설부지를 어디에 잡았는가고 물으시였습니다.
일군으로부터 성천강상류에 명당자리가 하나 있다는 대답을 들으신
하지만
실로 이것은 사람의 리익을 첫 자리에 놓고 그로부터 출발하여 모든것을 보고 대하는 주체적인 관점과 립장의 빛나는 구현이였습니다.
이러한 력사적사실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알수 있습니까?
그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해서 다 사람에게 리로운것이 아니며 따라서 자연의 구속과 사회적예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인간의 본성적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첫 자리에 놓고 그로부터 출발하여 모든것을 보고 대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를 대한다는것은 어떻게 한다는것이겠습니까?
그것은 첫째로, 모든 활동에서 사람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는것을
어떤 목적으로부터 출발하는가에 의하여 인식과 개조의 대상과 과업, 수단과 방법이 규정되며 그 결과가 좌우됩니다. 그러므로 목적을 옳게 세우는것은 인식과 실천활동을 성과적으로 진행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됩니다.
자연과 사회를 인식하고 개조하는 활동은 각이한 사물현상을 대상으로 하여 다양하게 진행되는것만큼 그 구체적인 목적은 서로 다르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목적은 다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기 위한것으로 되여야 합니다. 다시말하여 사람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기 위한 근본목적으로부터 출발하여 인식과 개조의 모든 구체적인 목적이 세워 져야 합니다.
목적은 원래 사람의 요구와 리익, 그 충족조건, 희망하는 결과에 이르려는 사람의 결심을 반영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는것을
한가지 실례를 들어 봅시다.
사람들이 핵물리학을 연구하기 시작한것은 퍽 오래전부터인데 원자의 운동법칙을 알아내고 그것을 리용하는것이 사람에게 리롭다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원자의 운동법칙을 알아내기 위한 사람들의 고심어린 연구는 지배와 예속, 전쟁과 침략을 노린 제국주의자들의 비인간적인 책동에 의하여 20억us$라는 거액의 자금을 소비하여 핵폭탄이 먼저 만들어 지는데 악용되게 되였으며 그 첫 세례를 일본인민들이 받게 되였습니다.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떨어진 원자탄피해보고서를 보느라면 인류를 위해 복무해야 할 과학이 그릇된 목적에 리용된다면 인류에게 얼마나 큰 재난과 불행을 가져다주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사람의 활동이 사람을 위한것으로 되자면 언제나 사람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어야 하며 이와 배치되는 온갖 그릇된 관점과 립장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것을 보여 줍니다.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를 대한다는것은 둘째로, 인식과 실천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사람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데 복종시키는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인식과 실천활동의 전 과정이 다 사람의 자주적인 생활에 이바지하는 방향에서 진행되도록 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인식과 실천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사람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데 복종시키자면 우선 인식과 실천활동의 대상을 사람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데 복종시켜 규정하여야 합니다.
인식과 개조의 대상을 정확히 규정하는것은 인간활동의 성과적수행을 위한 중요한 담보의 하나입니다. 사람은 세계의 모든 사물현상을 다 인식하고 개조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창조적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세계를 단번에 다 인식하고 개조할수는 없습니다. 매개 세대의 사람들은 사회력사적으로 규정된 생활적요구와 창조적능력을 가지고 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하기 위한 활동을 벌립니다. 사람들은 력사적으로 규정된 생활적요구를 제기하고 도달된 창조적능력으로 그것을 해결하며 그 과정에 자기의 창조적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다 높은 새로운 요구를 제기하고 해결해 나갑니다.만일 생활이 절실하게 제기하는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데 필요하지 않는것을 인식과 개조의 대상으로 삼을 때에는 그것을 옳게 인식개조할수 없으며 또 설사 인식개조하였다고 해도 그것은 《바지벗고 장도칼 차는 식》으로밖에 달리 될수 없을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리익을 옹호하는것을
인식과 실천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사람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데 복종시키자면 또한 그 수단과 방법을 사람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데 복종시켜 선택하여야 합니다.
인식과 실천활동을 성과적으로 진행하려면 수단과 방법을 옳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수단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사람이 리용하는 사물현상이며 방법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방식입니다. 목적은 수단과 방법을 규정하며 수단과 방법은 목적실현을 보장합니다. 옳바로 세워진 목적은 그에 맞는 수단과 방법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습니다.
인식활동과 실천활동의 목적이 어디까지나 사람의 리익을 옹호실현하는데 있는것만큼 수단과 방법도 응당 사람의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것으로 되여야 합니다.
만일 인식과 실천활동의 목적이 아무리 정당하게 세워진것이라고 해도 그 수단과 방법이 사람의 리익을 침해하는것으로 된다면 사람의 자주성과 창조성,의식성을 발양시키지 못하게 되며 인식과 실천활동에서 성과를 기대할수 없습니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는 사람들은 자기 배를 만져 보고서야 사회주의가 좋다고 느낀다, 그러니 생산력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러자면 그 방법이 자본주의적인것이든 사회주의적인것이든 가리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서 자본주의적경영방식과 수법들을 마구 끌어들이였습니다. 결과 사회가 변질되고 나중에는 사회주의가 붕괴되는 비극적인 사태가 빚어지게 되였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무엇을 보여 줍니까?
그것은 어떤 경우에도 사람의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원칙에서 인식과 실천활동의 수단과 방법을 선택하여야 인식과 실천활동자체가 사람들의 자주성,창조성,의식성을 높이 발양시키고 더욱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될수 있으며 따라서 사람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인식과 실천활동의 목적도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보여 줍니다.
모든 활동에서 사람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자면 또한 인식과 실천활동의 결과를 사람의 자주적인 요구와 리익을 기준으로 평가하여야 합니다. 인식과 실천활동의 결과를 정확히 평가하는것은 인간의 활동을 더욱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필수적조건을 이룹니다. 인식과 실천활동의 결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되는것은 그것이 사람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옹호실현하는데 얼마나 이바지하는가 하는것입니다.
아다싶이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하고 힘 있는 존재이며 사람에 의하여 이 세상의 귀중한 모든것이 창조됩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것은 사람이며 또 세계에는 사람의 리익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습니다.
세계의 모든 사물현상은 사람에게 리롭게 복무할 때에만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바로 여기에 사람의 자주적인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데 얼마나 이바지하는가 하는것이 가치평가의 기준으로 되는 리유가 있습니다.
오늘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사람보다도 돈이나 금을 더 귀중하게 보고 모든 사물의 가치를 돈을 자로 하여 재는 황금만능의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결과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물건뿐아니라 사람의 인격적가치마저도 교환가치로 전락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만연되고 있습니다.
하기에 자본이 세상에 나온지 아직 얼마 되지 않던 시기에 벌써 쉑스피어는
《금! 휘황찬란한 황금이여!
이것만 있으면
검은것도 희게
미운것도 곱게
그른것도 옳게
천한것도 귀하게
늙은것도 젊게
겁쟁이도 용감하게
만들수 있구말구
… …
도적도 원로의 자리에 앉혀
칭호와 권배와 영예를 준다.》고 하면서 황금만능주의적가치관과 그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의 부패성을 신랄히 비판하였던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나 돈벌이만 되면 장래야 어떻게 되든 공해산업을 마구 펼쳐 놓고 사람이야 죽건 말건 무기를 팔아 억만금을 긁어 모으면 된다는 반동적착취계급, 지배계급의 비인간적인 황금만능주의적관점과 립장을 철저히 반대배격하고 돈보다 먼저 사람을 보고 사람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것을 평가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를 대하는 주체적관점과 립장, 실로 그것은 사람의 자주성을 실현하는데 근본목적을 두고 모든것을 사람을 위하여 복무시키게 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인식과 개조활동이 가장 옳바른 방향에서 진행될수 있게 합니다. 바로 여기에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는 주체적관점과 립장의 정당성과 불패의 위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