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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사람에게 복무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

    주체사상은 세계가 사람에게 더욱더 복무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는것을 밝힘으로써 사람에 의한 세계의 지배와 개조발전의 합법칙성을 밝혀줍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습니다.

    《자연을 개조하는 인간의 창조적역할이 커질수록 세계의 주인으로서의 인간의 지위는 더욱 높아지게 되며 인간밖에 있는 물질세계는 더욱더 인간에게 복무하는 세계로 개변되여 가는것입니다.》

    세계가 더욱더 사람에게 복무하는 방향으로 개변되여 나간다는것은 사람에 의한 세계의 지배와 개조발전의 기본방향을 밝혀주는 합법칙성입니다.

    세계가 사람에게 복무하는 방향으로 개변되여 나간다는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세계가 사람의 자주성이 더 잘 실현되는 방향으로 개변되여 나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세계는 어떻게 되여 사람의 자주성이 더 잘 실현되여 나가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겠습니까?

    그것은 자주성을 실현하는것이 사람의 활동목적이며 사람의 자주적요구가 끊임없이 높아지기때문입니다.

    세계의 개조발전방향은 세계의 유일한 지배자, 개조자인 사람의 활동목적에 의하여 규정됩니다. 인간활동의 근본목적은 자주성을 실현하는데 있습니다. 사람은 자주성을 실현하려는 목적에서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 창조적활동을 벌립니다. 이 과정에 세계는 사람의 자주성이 실현되는 방향으로 개변되게 됩니다. 다시말하여 세계의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지위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세계가 발전해 나갑니다.

    자주성을 실현하려는 인간활동의 근본목적은 단번에 높은 수준에서 실현될수 없습니다. 사람의 자주적요구는 창조적능력에 맞게 실현됩니다. 사람은 자기의 창조적능력이 높아지는데 따라 세계에서 차지하는 자기의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높은 자주적요구를 순차적으로 제기하고 실현하여 나갑니다. 사람은 력사발전의 매 단계에서 자기의 자주성의 실현정도보다 높은 자주적요구를 제기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합니다. 사람이 보다 높은 자주적요구를 제기하고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는 과정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끊임없이 계속되며 이 과정에 세계는 필연적으로 사람의 자주성이 더 잘 실현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게 됩니다.

    세계가 사람의 자주성이 더 잘 실현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는것은 구체적으로 사람에게 복무하는 세계의 령역과 대상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그 심도가 깊어 지는데서 찾아볼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복무하는 자연의 령역과 대상은 우선 공간적으로 확대되게 됩니다.

    사람들은 땅우에서 보다 넓은 령역으로 진출하여 왔을뿐아니라 가까운 바다로부터 먼바다로 진출하고 땅속깊이 파고 들어가게 되였으며 하늘을 비행하게 되자 점차 고도를 높여 지구의 대기권과 인력권밖의 우주공간에로 진출하게 되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에 이르러서는 지구의 표면은 물론 수만여m의 깊은 땅속과 바다밑이 사람에게 쓸모있게 리용되게 되였으며 공기가 없고 지구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우주공간이 지구우에서는 만들수 없었던 고순도금속과 합금을 제련하며 무균상태에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장소로 사람에게 복무하게 되였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지구우에서 자연적으로 주어진 상태에 있는 사물현상으로부터 인공적으로 극저온, 초고압, 초고온상태를 조성함으로써 물질의 구조와 형태, 기능과 성질을 자기에게 쓸모 있게 개조하여 리용하고 있습니다. 기체를 액체로, 나아가서 고체로, 비금속을 금속으로 전화시키고 금강석과 그보다 더 굳은 고강도물질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것이라든지 양이온과 전자들이 무질서하게 움직이는 상태인 《물질의 제4상태》라고 하는 플라즈마를 인공적으로 조성하고 3 000~50 000℃의 플라즈마불길로 녹음점이 높은 금속을 녹이고 여러가지 미세한 가공을 하고있는 사실들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오늘 정보과학과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사람의 지각과 기억활동, 형식론리적인 사유활동을 비상히 높은 속도로 정밀하게 대신하는 콤퓨터와 사람의 로동활동을 대신하는 로보트를 비롯한 자동조종기계체계가 제작리용되게 됨으로써 사람에게 복무하는 자연의 령역과 대상은 더욱 확대되게 되였습니다.

    사람에게 복무하는 자연의 령역과 대상은 공간적으로 확대될뿐아니라 그 심도가 또한 깊어지게 됩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야생동식물들을 우량종으로 개량하였으나 오늘에 와서는 유전자공학의 발전에 의하여 생물체로부터 데핵산을 분리하고 거기에서 필요한 유전자를 골라내여 합성하여 다른 생물체에 넣어줌으로써 그 유전적특성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새로운 품종을 얻어내고 있는것이라든지 또 지난날에는 자연적으로만 생합성되던 단백질이 인공적으로 합성되게 되고 인슐린, 성장호르몬, 인터페론과 같이 동물이나 인체의 기관에서만 조금씩 만들어지는 생물학적활성물질들이 인공적인 방법으로 대량생산되고 있는것을 비롯해서 이러한 실례를 들자면 끝이 없습니다. 이 모든것은 사람에게 복무하는 자연의 령역과 대상이 더욱더 넓고 깊게 확대된다는것을 확증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복무하는 령역과 대상이 확대되고 그 심도가 깊어 지는것은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력사적으로 볼 때 노예사회가 봉건사회로 교체될 때에는 인신적예속관계가 청산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봉건제도를 없애는 부르죠아혁명에서는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와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관계가 청산되지 못하고 다만 착취형태만이 교체되였지만 자본주의제도를 없애는 사회주의혁명에서는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와 인간에 의한 인간의 온갖 착취관계가 근절되게 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착취사회의 교체와는 달리 자본주의사회로부터 사회주의사회에로 이행할 때에는 사회개조의 과업이 전면에 나서고 해결되지만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된 이후에는 자연개조, 인간개조사업이 전면에 제기되고 해결되여 나가게 되며 사회주의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개조, 자연개조, 인간개조는 더욱더 심화되여 나가게 됩니다. 이 모든것은 사람에게 복무하는 사회의 령역과 대상이 날로 확대되고 그 심도가 깊어지게 된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줍니다.

    이처럼 세계가 사람에게 더욱더 복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것은 필연적이며 그것은 사람에 의한 현실세계발전의 주되는 합법칙성의 하나로 됩니다.

    세계가 사람에게 더욱더 복무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이 합법칙성을 옳바로 리해하도록 하기 위하여 한가지 문제에 대해서만 더 강조하려고 합니다.

    오늘 세계적범위에서 생태환경파괴현상이 심각해 지고 또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살인, 강도, 마약 및 알콜중독, 매춘을 비롯한 사회적불안과 사회적악이 만연되여 사람들을 공포와 재난속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놓고 일부 사람들은 세계가 사람에게 더욱더 대립되는것으로 전화되였다고 하면서 세계가 사람에게 더욱더 복무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합법칙성을 부정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헛된 시도입니다. 생태환경파괴현상이나 사회적불안과 사회적악의 만연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세계의 지배와 개조가 사람에게 복무하는 방향으로 옳바로 진행되지 못한데서 산생된 비정상적인 현상이며 따라서 그것은 결코 세계가 사람에게 더욱더 복무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합법칙성자체를 부정하는 근거로는 될수 없습니다.

    인간활동의 근본목적이 자주성을 실현하는데 있고 또 사람의 자주적요구가 끊임없이 높아지는한 필연적으로 세계는 더욱더 사람에게 복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