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성은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입니다.》
자주성은 모든것의 주인이 되려는 사람의 성질, 자연과 사회와 자기자신의 주인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람의 성질이다.
자주성은 우선 온갖 구속과 예속을 반대하고 자유롭게 살며 발전하려는 사람의 속성이다.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나가려는것은 사람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성질의 하나이다. 동물은 자연에 종속되여 순응하면서 살아간다. 이와는 달리 사람은 온갖 예속과 구속을 허용하지 않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한 활동을 끊임없이 벌려나간다.
사람은 가물과 큰물, 태풍, 지진과 같이 생명과 생활에 파괴적인 영향을 주는 자연환경의 작용을 그대로 감수하면서 그 피해자로 사는것이 아니라 불리한 자연지리적조건과 환경의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투쟁한다. 사람은 사회적으로도 남에게 예속되여 살기를 바라지 않으며 사회적예속이 있는 한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투쟁을 끊임없이 벌린다.
자주성은 또한 세계의 모든것을 자신을 위하여 복무하도록 만들어나가려는 사람의 속성이다.
사람이 온갖 구속과 예속을 반대하여 투쟁하는것은 단지 자유롭게 살려는데만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 사람은 자기의 생존과 발전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자연적 및 사회적요인들을 극복하는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며 주위세계를 자기의 의사에 복종시켜나간다.
사람은 자연을 정복하여 자기 생활에 도움을 주는 조건과 환경으로 만들며 자연의 사물현상들을 변화시켜 쓸모있는 생활수단으로 만든다. 사람은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불리한 사회적관계들도 개변하여 생존과 발전에 유리한 사회적환경을 마련해나간다. 온갖 구속과 예속을 반대할뿐아니라 자연과 사회를 자기에게 복무하도록 만들어나가는 사람의 이러한 활동은 우연적이고 일시적인것이 아니라 필연적이며 항구적인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