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무엇인가.
력사에는 이 물음만큼 그렇게 오래동안 론난의 대상으로 되여오고 또 그에 대한 대답처럼 각양각색으로 외곡되여온것은 없을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의 본성으로 하여 이것을 그대로 감수하고만 있을수 없었다.
자기가 어떤 존재인가를 알려는 인간들의 사색과 탐구, 노력이 력사와 더불어 끊임없이 계속되여온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인간의 본성을 낱낱이 들추어내기 전에는 인류사상사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 사라질수 없는것이다. 두터운 장막속에 가리워진 인간의 본질적특성과 세계의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지위와 역할을 력사앞에 공개한 거대한 사변이
주체사상은 사람은 자주성과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이며 사람은 세계에서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것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주체사상에 의하여 인간의 운명은 인간자신에 의하여 결정된다는것이 력사상 처음으로 밝혀지게 되였다.
오랜 세월 신이나 지배계급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던 인간의 운명은 드디여 인간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였다.
이 시각에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력사의 물음도 자취를 감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