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투쟁을 벌리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원칙적문제는 옳바른 투쟁형태를 선택하고 그것들을 잘 결합하는것이 중요하다.
민족적자주권을 되찾겠다는 욕망을 앞세우면서 처음부터 높은 형태의 대중투쟁만을 내세워서는 승리할수 없다. 높은 형태의 투쟁만을 일면적으로 내세우면 아직 의식수준이 높지 못하고 조직적결속이 미약한 군중을 혁명투쟁에 광범하게 참가시킬수 없으며 나아가서 적들을 꺼꾸러뜨릴수도 없게 된다.
식민지제도를 전복하기 위한 투쟁은 정치, 군사, 경제의 모든 령역에서 다양한 조건과 환경을 배경으로 하여 각이한 요구수준을 제기하고 벌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대중투쟁을 활발히 전개하기 위하여서는 조성된 정세와 대중의 의식수준을 정확히 타산한데 기초하여 거기에 알맞는 투쟁형태를 선택하고 정치투쟁과 경제투쟁, 합법적투쟁과 비합법적투쟁, 폭력투쟁과 비폭력투쟁을 비롯한 여러가지 투쟁형태들을 선택하고 그것들을 능숙하게 결합하여야 한다. 그래야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혁명투쟁에 적극 참가시킬수 있는것은 물론 그 과정을 통하여 대중투쟁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적들을 수세에 몰아넣을수 있다.
대중투쟁을 작은 규모로부터 큰 규모의 투쟁에로, 낮은 형태로부터 높은 형태의 투쟁에로 점차적으로 발전시켜 의식수준이 낮은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대중투쟁에 적극 인입하는것이 중요하다.
투쟁규모와 형태는 대중의 의식화, 조직화수준에 의하여 규정된다. 투쟁규모가 크면 클수록, 투쟁형태가 높으면 높을수록 인민대중의 보다 높은 의식성과 조직성이 요구된다. 그런데 인민대중의 의식화, 조직화과정은 끊임없는 사상교양과 실천투쟁을 통하여 점차 높아진다. 투쟁규모와 형태는 바로 인민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하기 위한 이러한 합법칙적과정에 맞게 정해야 한다.
그러므로 대중투쟁을 순조롭게 발전시키자면 반드시 작은 규모의 투쟁으로부터 큰 규모의 투쟁에로, 낮은 형태의 투쟁으로부터 높은 형태의 투쟁에로 점차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그래야 아직 의식성과 조직성이 높지 못한 군중을 혁명의 편에 튼튼히 묶어세우고 실천투쟁을 통하여 단련시킴으로써 점차 그들모두를 민족적독립과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사람같이 적극 떨쳐나서게 할수 있다.